선미부터 헤이즈, 아리아나 그란데까지...'삭스부츠 대전'

▲ 레드벨벳 컴백 포스터. 멤버들이 삭스부츠를 신고 있다 ⓒ 레드벨벳 공식사이트

[문화뉴스 MHN 조아라 기자] 부츠의 계절이 돌아왔다. 그 중에서도 지난 2016년부터 서서히 인기를 얻기 시작한 삭스부츠가 인기의 절정을 달리고 있다.

최근 'RBB'로 컴백한 레드벨벳의 포스터에도 발목까지 오는 다양한 컬러의 앵클삭스부츠가 보인다. 이처럼 탑 아이돌의 컴백 포스터에도 등장할 만큼 삭스부츠의 인기가 드높다.

인기만큼 종류도 많은 삭스부츠. 허벅지까지 오는 롱삭스부츠부터 발목보다 조금 위까지 올라오는 앵클삭스부츠까지, 스타들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양한 삭스부츠의 매력을 느껴보자.

■ 블랙 스웨이드·가죽 앵클부츠, 쌍벽을 이루는 '인기템'

ⓒ 보아 인스타그램

보아는 흰색 오프숄더 셔츠와 가죽 스키니진, 그리고 심플한 검정 스웨이드 앵클삭스부츠로 깔끔하면서도 눈길이 가는 '팬싸인회 룩'을 마무리했다.

이렇게 아무 무늬 없는 검정 스웨이드 앵클부츠는 최근 가장 유행하고 있는 삭스부츠다. 길거리를 걷다 보면 2분에 한 번씩 발견할 정도. 깔끔하고 무난한 느낌으로 어디에도 매치하기 좋아 많은 이들의 데일리룩에 등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 선미 인스타그램

선미는 카키색 빈티지 외투에 어울리는 진녹색 스커트를 입고, 가죽으로 된 통굽 앵클부츠를 신었다. 가죽 앵클부츠도 앞서 언급한 스웨이드 앵클부츠와 쌍벽을 이루는 '핫템'이다.

여성스러움과 캐주얼함,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고 싶다면 선미처럼 페미닌 룩과 가죽 앵클부츠를 신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

ⓒ 혜리 인스타그램

혜리는 앞의 둘과는 조금 다른 앵클부츠를 신었다. 혜리의 앵클부츠는 길이도 조금 더 길고, 발목에 착 달라붙어 얇은 느낌을 준다. 가녀린 발목을 표현하고 싶을 때에는 이런 앵클부츠도 도전해보자.

ⓒ 치타 인스타그램

혜리의 가녀림과는 반대로, '센 언니' 치타는 버클이 여러 개 달린 앵클부츠를 신었다. 치타처럼 심플한 상하의를 입고서 강렬함을 표현하고 싶다면 이런 버클이나 액세서리가 많이 달린 '시선강탈' 앵클부츠를 신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 조금 더 화려한 데일리를 원한다면? '컬러풀' 앵클삭스부츠

ⓒ 기은세 인스타그램

검은색 부츠가 가장 무난하기는 하지만, 화려한 스타일을 추구한다면 좀 더 컬러풀한 앵클삭스부츠는 어떨까? 사진 속 기은세처럼 새하얗고 뾰족한 모양의 앵클삭스는 짙은 색의 아우터와 잘 어울린다. 깔끔하면서도 화려한 느낌을 동시에 표현하고 싶다면 흰색 앵클삭스를 추천한다.

ⓒ 선미 인스타그램

선미는 또다른 앵클부츠를 신었다. 이번에는 버건디다. 가을과 어울리는 장미빛 색깔이 브라운 룩과 잘 어울린다. 매혹적인 느낌을 표현하고 싶다면 이런 버건디 색상도 괜찮다.

■ 신발이 아니라 하의처럼, 눈에 확 띄는 '롱삭스부츠'

ⓒ 아리아나 그란데 인스타그램

세계적인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도 롱삭스부츠를 매우 즐겨 신는다. 특히 그녀의 다양한 롱삭스부츠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이것, '구찌 롱부츠'다. 이는 비욘세가 신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롱삭스부츠를 거의 하의처럼 착용한다. 그녀의 데일리룩에서 롱삭스부츠를 착용한 사진들을 보면, 대부분이 엉덩이를 덮는 맨투맨과 롱삭스부츠로만 이루어져 있다. 이는 캐주얼하면서도 화려한 느낌을 동시에 준다.

ⓒ 설리 인스타그램

이처럼 롱삭스부츠는 그 기장 때문에 보통 짧은 하의를 입을 때 착용하는 편이다. 설리도 마찬가지로 짧은 하의를 보완하는 느낌으로 검은색 스웨이드 롱삭스부츠를 신었다. 한국에서는 설리가 신은 것처럼 검은색 스웨이드 롱삭스부츠가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 헤이즈 인스타그램

부츠를 굉장히 애정하는 듯 보이는 헤이즈에게도 검은색 스웨이드 롱부츠는 그 중에서도 자주 신는 것. 헤이즈처럼 화려한 원피스에 롱부츠를 신는 것은 섹시함을 3배 더 증가시킨다.

곧 한 해의 끝이 다가온다. 각종 연말 약속들에서 나를 빛내고 싶다면 삭스부츠를 구입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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