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 치료에 직결 되는 '루테인', 좋은 원료는 어떻게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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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박지민 기자] 스마트폰 사용률이 1위에 달하는 대한민국, 눈 건강을 신경쓰는 사람들이 점점 더 늘어가고 있다. 눈은 우리 신체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또, 한 번 나빠지면 원상태로 되돌리기 힘들 것이 시력이기 때문에 건강한 눈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중요하다.

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한 눈을 관리시켜줄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 건강한 눈 유지를 위해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잘 알려진 영양소, 바로 '루테인'이다. 이는 난소의 황체 세포 안에 있는 호르몬이며 식물의 엽록체 속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루테인은 일명 '눈의 보호막'이라고 불리며, 1984년 최초로 영양학적 가치가 발견됐다. 이를 발견한 것은 가치크 박사로, 그는 미국 농무성에서 연구하던 중 우연히 루테인의 항산화 효능을 발견하게 되고 그것이 눈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해내 '루테인의 아버지'로 불리게 됐다.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최근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배우 인교진이 황반변성을 진단받은 것이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관심도 올라갔다. 루테인은 '황반'을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이기도 해 직결 관계가 있기 때문에 황반변성을 예방하기에 좋은 영양제이다. 

루테인이 부족하게 되면 황반에 점차 변성이 생겨 사물 식별이 불가능해지고 더 방치하면 실명에 이르기까지 할 수 있다. 황반변성은 스마트폰의 영향도 있지만 결국은 노화로 찾아 오는 것이기 때문에 필연적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루테인의 섭취는 이런 황반변성의 진행을 완화시켜줄 수 있다. 이와 함께 루테인만 섭취하기 보다는 지아잔틴을 함께 보충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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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크 박사에 따르면 루테인이 눈의 보호막인 만큼 녹색, 노란색, 주황색 등의 루테인이 함유된 과일과 채소를 꾸준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그것이 어렵다면 반드시 루테인 영양제를 통해 보충해 줄 것을 권장한다.

그 외에도, 좋은 루테인 원료의 기준을 알기 위해서는 이런 점들을 주의해야 한다.

먼저, 안정성이 입증된 원료인지 확인해야 한다. 루테인은 꾸준히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기 때문에 GRAS 승인이나, 영유아용 분유에도 사용될 수 있는지 등 안정성 입증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

또, 효능이 검증된 원료인지 확인해 봐야 한다.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의 다수 임상시험으로 루테인의 효능이 입증된 원료인지 확인해 볼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특허받은 원료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루테인 원료는 눈에 해가 되는 블루라이트로부터 눈을 보호해준다고 하지만 반드시 특허가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루테인의 블루라이트 필터링 효과를 연구해 특허를 받은 원료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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