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dus HQ 제공

[문화뉴스 MHN 김나래 기자] 국민그룹 god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기념 콘서트 ‘그레이티스트’(GREATEST)를 개최하였다. 20주년기념 콘서트의 첫 번째 서막인 서울 콘서트가 11월 30일 올림픽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시작되었다. 공연 시작 전부터 올림픽공원 주위 일대는 10대부터 4~50대까지 god의 상징인 하늘색 물결이 가득했다.

오프닝 막이 오르고 god의 등장과 함께 4집 타이틀곡 ‘길’이 콘서트의 문을 열었다. 방송 3사 대상 수상이라는 영광을 쥐어준 4집 타이틀곡 '길'은 god가 지내온 길, 그리고 같이 걸어갈 길을 의미하여 이번 콘서트 첫 곡으로 선택되었다. 이후 '보통날', '다시', '편지', '애수'를 연달아 부르며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엔 god표 명품 발라드가 울러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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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콘서트의 총 기획, 연출을 맡은 손호영은 이번 콘서트에 대해 " 20주년 콘서트 제목인 GREATEST 뜻은 god만의 greatest가 아닌 팬들과 가장 소중했던 greatest 추억을 말한다. 또한 자랑은 아니지만 이번 세트 리스트는 god의 타이틀곡과 후속곡으로만 이루어져있다 " 라고 소감을 밝혔다.

잔잔한 발라드 타임이 지나고 'friday night', '관찰', '웃픈 하루',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가 울려 퍼졌다. 특히 돌출 슬라이딩 무대를 탄 멤버들이 '거짓말'을 부르는 순간 공연장 내는 흥분의 도가니와 함께 원조 떼창의 위력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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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콘서트에서는 god표 겨울 발라드로 신곡 ‘눈이 내린다’ 를 첫 공개하기에 팬들의 기대를 사고 있다. 신곡 ‘눈이 내린다’는 멤버 김태우의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을 한 곡으로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태우뿐만 아니라 멤버 손호영은 공연의 총 연출을 책임졌으며 박준형은 콘서트 포스터 및 상품 기획 (MD)의 디자인 작업으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하여 의기투합 하였다.

god는 1999년 1집 ‘어머니께’로 데뷔하여 20년동안 명불허전 국민그룹의 타이틀을 이어가고 있다. god 20주년 기념 콘서트 greatest는 11월 30일 시작으로 12월 2일까지 서울 체조경기장, 22일 부산 벡스코,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20년 역사를 함께한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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