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문수영 기자] 첫눈이 내리고 온전한 겨울이 다가온 가운데 영화를 보고 싶지만 영화를 보러 나가기는 두려운 전국의 집순이 집돌이들을 위해 안방극장 영화를 정리한다. 12월 첫주에는 과거 인기있었던 영화부터 최근 인기작까지 다양한 장르가 상영된다. 

12월 1일 토 12:00 OCN '스파이더맨:홈커밍' (2017)

감독 - 존 왓츠 / 출연 – 톰 홀랜드, 마이클 키든

전과는 다른 발랄하고 어린 스파이더맨의 등장

'시빌 워' 당시 스파이더맨은 아이언 맨에게 발탁되어 활약을 펼쳤다. 그에게 새로운 수트를 선물한 '토니 스타크'는 위험한 일은 하지 말라며 조언하지만 허세와 정의감을 똘똘 뭉친 '피터 파커'는 세상을 위협하는 적 '벌처'에 맞서려 한다. 그는 과연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인가. 하이틴 영화의 느낌을 주는 '스파이더맨:홈커밍'은 특유의 밝음과 발랄함을 우리에게 전해주어 무료한 시간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12월 1일 토 14:00 OCN '아이언맨 3' (2013)

감독 – 셰인 블랙 / 출연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기네스 팰트로, 벤 킹슬리, 돈 치들, 가이 피어스

철부지 '토니 스타크'의 정체성 확립기, 온전한 아이언 맨의 등장

'토니 스타크'는 어벤져스 뉴욕 사건의 트라우마로 인해 영웅으로서의 삶에 회의를 느낀다. 그가 혼란을 겪는 사이 최악의 테러리스트 '만다린'을 내세운 익스트리미스 집단이 스타크 저택에 공격을 퍼붓는다. 이 공격으로 그에게는 망가진 수트 한 벌 만이 남게 된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그는 다시 테러의 위험으로부터 세계와 사랑하는 여인을 지켜내야 한다. 동시에 머릿속을 떠나지 않던 진짜 아이언 맨은 '토니 스타크'인지 수트인지에 대한 한가지 물음의 해답도 찾아야만 한다. 과연 진짜 아이언 맨은 누구인가.

12월 1일 토 17:00 채널 CGV '너의 이름은.' (2016)

감독 – 신카이 마코토 / 출연 – 카미키 류노스케, 카미시라이시 모네

도쿄에 사는 소년 '타키'와 시골에 사는 소녀 '미츠하'는 서로의 몸이 뒤바뀌는 신기한 꿈을 꾼다. 반복되는 꿈과 흘러가는 시간 속, '타키'와 '미츠하'는 마침내 서로의 몸이 뒤바뀐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절대 만날 리 없는 두 사람의 운명이 반드시 만나야 하는 운명이 되었다. 몸이 바뀌고 다시 각자의 몸으로 돌아오면 그 기억이 없는 서로는 서로에게 남긴 메모를 확인하며 기억을 남긴다. 그 과정에서 '타키'와 '미츠하'는 점점 친구가 되어간다. 언제부턴가 더 이상 몸이 바뀌지 않자 자신들이 특별하게 이어져있었음을 깨달은 '타키'는 '미츠하'를 만나러 간다. 가끔 우리를 아련하게 만드는 기억들 순수하고도 아련한 추억을 다시금 펼쳐보게 하는 영화이다.

12월 1일 토 19:00 채널 CGV '임금님의 사건수첩' (2016)

감독 – 문현성 / 출연 – 이선균, 안재홍

'예종'은 모든 사건은 직접 파헤쳐야 직성이 풀리는 총명한 왕이다. 이런 그를 보좌하기 위해 학식, 가문, 외모는 물론 한 번 본 것은 절대 잊지 않는 비상한 재주까지 겸비한 신입사관 '이서'가 임명된다. 하지만 의욕과 달리 어리바리한 행동을 일삼던 이서는 예종의 따가운 눈총을 한 몸에 받으며 고된 궁궐 생활을 시작한다. 때마침 한양에 괴이한 소문이 돌기 시작하고, 예종은 모든 소문과 사건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다. 예종과 이서는 모든 과학적 지식과 견문을 총동원하여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나서게 된다. 사건을 쫓는 임금과 임금을 쫓는 신입사관, 센스 넘치는 개그가 있는 유쾌한 과학수사가 시작된다.

12월 2일 일 00:00시 캐치온 '상류사회' (2018)

감독 – 변혁 / 출연 – 박해일, 수애, 윤제문, 라미란, 이진욱

학생들에게 인기와 존경을 동시에 받는 경제학 교수 '태준'은 우연한 기회를 통해 촉망받는 정치 신인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된다. 한편 그의 아내이자 미래미술관의 부관장 '수연'은 재개관전을 통해 관장 자리에 오르려 한다. 그러나 '수연'의 미술품 거래와 '태준'의 선거 출마 뒤에 미래그룹과 민국당의 어두운 거래가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고 두 사람은 완벽한 상류사회 입성을 눈앞에 두고 위기에 처한다. 이 기회를 절대 놓칠 수 없는 '태준'과 '수연' 부부는 민국당과 미래그룹에게 새로운 거래를 제안하게 된다. 가장 아름답지만 가장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려는 부부는 과연 성공적으로 상류사회에 진입할 수 있을까.

12월 2일 일 14:00 SUPER ACTION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006)

감독 – 데이빗 프랭클 / 출연 –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스탠리 투치

최고의 패션 매거진 '런웨이'에 기적 같이 입사했지만 '앤드리아'에겐 이 화려한 세계가 그저 낯설기만 하다. 원래의 꿈인 저널리스트가 되기 위해 딱 1년만 버티기로 결심하지만 악마 같은 보스, '런웨이' 편집장 '미란다'와 일하는 것은 정말 지옥 같다. 24시간 울려대는 휴대폰, 남자친구 생일도 챙기지 못할 정도의 풀 야근은 일상이다. 꿈과는 점점 멀어지게 되고 '앤드리아'는 잡일 전문 쭈구리 비서가 되었다. 하지만 엄청난 노력 끝에 '앤드리아'는 '미란다'의 칼 같은 질타와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을 열심히 수행하게 되고 결국 '미란다'의 인정을 받게 된다. 그리고 '앤드리아'는 그녀다움을 찾게 된다.

12월 2일 일 17:00 채널 CGV '빅 히어로' (2014)

감독 – 돈 홀, 크리스 윌리엄스 / 출연 – 다니엘 헤니, 라이언 포터, 스콧 애짓, 제이미 정, T.J. 밀러

천재 공학도 '테디'는 힐링로봇 '베이맥스'를 개발한다. 베이맥스는 인간의 건강과 감정 등 힐링을 통해서 인간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개발되었다. 하지만 '테디'의 동생이자 로봇 전문가인 '히로'는 도시가 파괴될 위기에 처하자 ‘베이맥스’를 슈퍼히어로로 업그레이드 한다. 또한 히로는 히로의 친구들도 전투형 로봇으로 만들어 준다. 과연 이들은 도시의 위험을 막아낼 수 있을까?

12월 2일 일 23:00 캐치온 위대한 쇼맨 (2017)

감독 – 마이클 그레이시 / 출연 – 휴 잭맨, 잭 에프론, 미셸 윌리엄스, 레베카 퍼거슨, 젠다야 콜맨

'위대한 쇼맨'은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이자, 꿈의 무대로 전세계를 매료시킨 남자 '바넘'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뮤지컬 영화이다. '레미제라블' 이후 다시 뮤지컬 영화로 돌아온 휴 잭맨부터 잭 에프론, 미셸 윌리엄스, 레베카 퍼거슨, 젠다야까지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합류해 환상적인 앙상블을 선보인다. 여기에 '미녀와 야수' 제작진과 '라라랜드' 작사팀의 합류로 더욱 풍성해진 비주얼과 스토리, 음악까지 선보이는 '위대한 쇼맨'은 "우리는 누구나 특별하다"는 메시지로 관객들에게 재미는 물론, 감동까지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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