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30주년 기념 책 발간

ⓒ 예술의 전당

[문화뉴스 MHN 송형준 기자] 지난 29일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이 개관 30주년을 기념하여 '예술의전당, 30년'을 발간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예술의전당, 30년'은 시간, 공간, 만남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그리고 예술의전당 역사를 보기 쉽게 설명해주는 화보와 22명의 외부 필자의 글을 함께 엮었다.

이와 관련하여 예술의전당 측은 "이번 30주년 기념 책에서는 다양한 필자의 글을 통해 더욱 입체적이고 객관적인 예술의전당의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발행본들과 운영보고서와도 겹치지 않도록 신경 썼다"고도 전했다.

그리고 이번 단행본은 일반 판매처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이전까지 비매품으로 제작해 유관기관에 배포하는데 그쳤던 관행을 벗어났다. 이로써 관련 연구자와 일반인들도 책을 살펴볼 수 있다. 

고학찬 사장은 기념식에서 "책을 준비하며 들은 많은 분의 회고와 조언, 충고를 통해 예술의전당이 당면한 환경과 과제를 돌아보게 되었다"며 "지난 30년 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반성하고 앞으로 고객과 전문가 여러분의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단행본의 발간과 함께 개관부터 2017년까지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예술행사의 목록과 주요 정보를 담은 데이터베이스도 온라인에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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