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남자친구·붉은 달 푸른 해·죽어도 좋아, 안방극장을 달구는 수목드라마 넷

ⓒ SBS '황후의 품격', tvN '남자친구', MBC '붉은 달 푸른 해', KBS2 '죽어도 좋아'

[문화뉴스 MHN 김장용 기자] tvN의 새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의 합류로 수목드라마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 22일 SBS '황후의 품격'이 높은 화제성을 입증하며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8일 tvN '남자친구'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또한 MBC '붉은 달 푸른 해'는 이이경과 김여진의 의미심장한 만남 현장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으며, KBS2 '죽어도 좋아'는 강지환을 둘러싼 피 터지는 2차 전쟁을 예고했다.

ⓒ SBS '황후의 품격'

SBS 황후의 품격, '최진혁 출격'… 엄마의 복수를 꿈꾸는 황실경호원

지난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현대의 대한제국이라는 배경과 긴박한 스토리 전개, 영상미가 어우러지며 수목드라마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28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는 엄마의 복수를 위해 황실경호원이 되는 '나왕식' 역의 최진혁이 본격적으로 출격한다.

지난 방송에서 나왕식은 엄마를 찾아 나섰다가 황제를 목격했고, 처참하게 죽은 엄마의 시체를 목격한 뒤 범인이 황제라고 확신했고, 마필주가 이혁의 심복인지 모르고 도움을 요청했다가 결국 마필주의 총에 맞아 바다로 떨어졌다.

이와 관련, 최진혁이 과거의 나왕식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극중 나왕식은 황실경호원 시험에 임하는데, 유도복을 입고 대련을 펼치는가 하면 절도 있는 검술 동작으로 상대를 단번에 제압하는 '액션'을 보인다.

본격적인 첫 등장을 앞둔 최진혁은 "배우들의 열정을 고스란히 이어받아 시청자 분들이 몰입할 수 있는 나왕식을 표현하고자 노력하겠다"며, "최진혁이 만들어 갈 나왕식에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 tvN '남자친구'

tvN '남자친구' 첫 방송, '송혜교X박보검'과 함께 두근거림 더할 관전 포인트 3

28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남자친구'는 한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진혁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감성멜로 드라마다.

'남자친구'의 첫 관전 포인트는 송혜교와 박보검의 만남이다. 

캐스팅 소식이 알려지면서부터 화제를 불러모은 송혜교·박보검이 어떤 로맨스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혜교는 정치인의 딸로 태어나 타인에 의해 짜여진 인생을 산 동화호텔 대표 '차수현'으로, 박보검은 평범한 일상을 행복하게 살아온 남자 '김진혁'으로 등장한다.

두 사람은 극과 극의 인생을 살아온 인물들로 극중 서로로 인해 점차 변해가는 모습을 기대하게 된다.

'남자친구'의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박신우 감독의 연출이다. 

'질투의 화신', '엔젤아이즈', '야왕', '유령' 등으로 연출력을 뽐낸 박신우 감독이 이번에는 정통 멜로로 돌아왔다.

또한 국내 드라마 최초로 선보이는 '쿠바'라는 로케이션은 빈티지한 공간과 아날로그한 감성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으로, 두 사람의 만남을 더 환상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정통 멜로'라는 점이다.

'남자친구'는 자극적인 소재가 최대한 절제되어 있다. 서사를 따라, 캐릭터의 감정변화를 따라 공감하게 되며 로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더욱이 낯선 여행지에서 우연한 만남 이후 서로에게 물들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따스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 MBC '붉은 달 푸른 해'

MBC '붉은 달 푸른 해', 이이경·김여진 '의미심장한 만남 포착'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아동학대 및 살인사건이라는 묵직한 화두를 던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28일 제작진은 사망사건을 조사 중인 형사 강지헌과 사망자의 아내 동숙이 만나는 현장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허름한 집에서 마주앉아 긴장감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강지헌과 동숙의 상반된 표정이 눈길을 끈다. 강지헌은 동숙을 향해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보내고 있으며, 동숙은 어딘가 불안한 표정으로 힐끗거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강지헌과 전수영이 동숙의 남편 사망 사건을 집요하게 파고들 것"이라며, "이들의 의미심장한 만남이 미스터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배우들은 또 어떤 열연을 펼칠 것인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KBS2 '죽어도 좋아'

KBS2 '죽어도 좋아', 강지환을 둘러싼 2차 전쟁 개막

28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죽어도 좋아'에서는 최악의 상사 백진상(강지환)의 오피스 앙숙 이루다(백진희)에 이어 격전을 펼칠 새로운 인물들과의 관계가 공개됐다.

먼저 백진상과 유시백(박솔미)는 MW치킨의 팀장과 본부장으로 만났다. 알고 보니 유시백이 회사에서 퇴출된 원인에 백진상이 연관돼 있다는 악연을 알게 되고, 이에 유시백은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하게 된다.

백진상과 치킨집 직원 3인방의 격전은 매장의 위생부터 치킨 상태까지 어느 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 백진상의 진상 본능이 발동되면서부터 시작됐다.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았기에 앞으로 치킨 집이 순탄하게 운영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백진상과 강준호(공명)는 서로의 성격 탓에 매사 상극일 수밖에 없다. 제작진은 여기에 더해 28일 방송에서는 이루다를 사이에 두고 아무도 에상치 못한 신경전을 펼친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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