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한눈에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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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송형준 기자] 최근 미세먼지 정도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길거리에서 미세먼지 마스크를 쓴 사람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사실 미세먼지가 심각한 문제로 주목받은 것은 최근 몇 년 사이이다. 이전에는 주로 황사, 스모그 등이 환경 문제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이제는 미세먼지의 심각성과 몸에 미치는 악영향들이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이슈화가 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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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란?
미세먼지는 지름이 10㎛ 이하의 먼지를 뜻한다. 즉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입자가 작은 먼지라고 생각하면 쉽다. 이러한 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있다가, 사람이 호흡할 때 신체 내부로 들어와서 악영향을 미친다.

신체에 미치는 영향은?
미세먼지는 국제암연구소에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만큼 신체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다. 기본적으로 호흡기인 기관지, 폐 등에 침투한다. 이는 산소 공급을 방해하기도 하여 폐렴, 폐암, 뇌졸중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그뿐만 아니라 혈관에 침투하여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이는 협심증, 뇌졸중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그래서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치명적이다.

특히 임산부, 어린이에게는 더욱 치명적이다. 임산부가 미세먼지에 노출되었을 경우, 자궁 속 태반의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선천성 기형이 생길 수 있다. 어린이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일반 성인보다 미세먼지에 따른 질병이 더 쉽게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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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첫 번째로 할 수 있는 것은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이다. 현재 시중에는 많은 미세먼지 마스크 제품이 나와 있다. 이때 미세먼지 입자를 걸러내지 못하는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그래서 KF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 KF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더 크다는 것을 기억하면 좋다.

두 번째로 할 수 있는 것은 청결이다.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미세먼지가 온몸에 붙어있다. 그래서 바로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침대에 눕거나 소파에 누우면 미세먼지가 옮겨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외출 후 집에 돌아오자마자 샤워하는 것을 권한다.

하지만 개인적 차원으로 미세먼지를 예방하는 것은 일시적일 뿐이다. 정부 차원에서 미세먼지 대응책을 내놓아야 한다.

☞미세먼지, 제대로 알고 대응하자 ②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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