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24일, 25일 양일간 열려

'NONSENSE' 무대

[문화뉴스 MHN 정하은 기자] 감미로우면서도 힘 있는 매력적인 목소리와 개성있고 독창적인 음악 세계로 가요계와 대중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밴드 '잔나비'가 24일과 25일 양일간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10번째 단독 콘서트 'NONSENSE'를 진행했다.

'잔나비'는 보컬이자 리더인 최정훈, 키보드 유영현, 기타 김도형, 베이스 장경준, 드럼 윤결로 총 5명으로 이루어진 밴드이다.

팬레터를 넣을 수 있는 우체통과 풀어보는 멤버들 ⓒ 잔나비 공식 인스타그램

콘서트 이틀 전 '잔나비'는 관객의 편지를 받기 위한 우체통을 마련했으며, 감사 인사를 위해 공연을 마친 후 멤버들과 하이 터치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잔나비'는 작업복 위에 망토를 걸치고 무대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곡마다 어울리는 조명과 무대를 구성해 관객에게 곡을 전달하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잔나비'는 콘서트에서 'Good Boy Twist', '로켓트',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것 볼품없지만', 'November Rain' 등의 노래를 선보였다. 더불어 콘서트 도중 유영현의 클래식 연주, 맨손으로 드럼을 두드리는 윤결의 퍼포먼스와 김도형과 장경준의 솔로 연주로 콘서트장의 분위기를 띄웠다.

'NONSENSE'의 다양한 무대 연출

24일 공연에서는 깜짝 게스트로 가수 이문세가 등장해 최정훈과 즉석 듀엣곡을 선보였다. 이문세는 최근 '잔나비'와의 콜라보 곡인 '길을 걷다 보면'을 자신의 앨범 트랙리스트에 넣는 등 애정을 보였다. 25일 공연에서는 최정훈이 '누구나 겨울이 오면'을 부르는 도중 눈물을 보였다. 

이번 콘서트에서 미발매곡인 '거울'과 '전설'과 더불어 미공개 신곡인 '60's'를 선보였다. '잔나비'의 두 번째 정규앨범 발매는 내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좋은 앨범을 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이터치 이벤트 후 로비 밖의 관객들

콘서트에 참여한 관객들은 "역시 믿고 듣는 잔나비 라이브!! 음원으로 듣는 것보다 콘서트에서 라이브로 듣는 게 훨씬 좋아요!!", "정말 준비 많이 한 최고의 공연이었어요. 얼른 또 가고 싶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잔나비는 원숭이를 이르는 단어로, 밴드 '잔나비'는 1992년생 원숭이 띠인 멤버 5명이 모여 이루어진 밴드이다. 2014년 디지털 싱글 앨범 '로켓트'로 데뷔하였으며, 2016년 '몽키호텔 MONKEY HOTEL'을 첫 정규 앨범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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