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보듬는 심리학 도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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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박지희 인턴기자] 마음의 양식을 쌓는 계절, 가을도 거의 다 지나가는 연말에 찬 공기를 맡는 것도 좋지만 집에서 따듯한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짧은 책 한 권으로의 독서를 추천한다. 

책의 종류에는 소설뿐 아니라 교양을 위한 과학도서와 나를 보듬는 심리학 도서, 인간에 대한 지식을 더할 수 있는 인문학 도서 등이 있다. 

과학적 교양을 쌓고 싶다면 랜들 몬로의 '위험한 과학책'이나 앨버트 라슬로 바라바시가 쓴 네트워크 과학 '링크'를 추천한다.

지식을 쌓기 위한 것이 아니라면 소설을 읽는 것도 좋다. 유명 작가 한강의 '소년이 온다'나 무라카미 하우키의 1Q84도 읽고 나면 가슴속에 여운을 남길 것이다.

심리학 도서로는 이시하라 가즈코의 '도망치고 싶을 때 읽는 책',  권수영 작가의 '나쁜 감정은 나쁘지 않다'등이 있고 인문학 도서에는 박웅현 작가의 '책은 도끼다'와 주현성 작가의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이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서점에는 10대부터 60대까지 나이를 가릴 것 없이 모두를 채찍질하는 자기개발서 코너가 한자리를 차지해왔는데 이제는 병들고 아픈 사람들을 치유하는 힐링 도서가 그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인간관계나 우울에 관해서 '나'를 위로해주는 책들이 많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건강하지 못한 현대인이 증가한다는 말인 것 같다. 

계속해서 상처받을 수밖에 없는 현대인의 삶의 이불 속 '소확행'을 위한 도서 추천이었다. 이번 주는 책 한권으로 마음까지 따뜻해져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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