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마무리 지을 12월 상연 예정 공연 소개

[문화뉴스 MHN 박지민 인턴기자] 날씨는 추워지지만 크리스마스도 껴있고, 연말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12월, 집에만 있지 말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다가오는 12월에 열릴,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할 공연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 뮤지컬 '팬텀' 공식사진

먼저 12월의 시작과 함께 뮤지컬 '팬텀'이 찾아온다.
뮤지컬 '팬텀'은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상영한다. '팬텀'의 원작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이다. 이는 토니 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던 극작가 아서 코핏(Arthur Lee Kopit)과 최고 음악상을 수상했던 작곡가 모리 예스톤(Maury Yeston)이 1991년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잘 알려진 '오페라의 유령'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 공식포스터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또한 12월의 문을 연다.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오는 12월 1일부터 29일까지 강동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이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백설공주 이야기에서 일곱번째 난장이로 등장하는 '반달이'의 백설공주를 향한 사랑의 여정을 그리는 연극이다. 재미있고 훈훈한 이야기 구성으로 가족 혹은 연인과도 함께 즐기기 좋은 작품이다. 

ⓒ '라보엠' 공식사진

다음으로는 국립오페라단과 국립발레단의 두 공연을 소개하려고 한다.
먼저 국립오페라단의 공연 '라보엠'이 오는 12월 6일에서 9일까지, 4일동안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라보엠'은 19세기 파리에서 꿈과 환상을 갈망하는 젊은 예술가들의 삶을 그린 오페라로 앙리 뮈르제의 소설 '보헤미안들의 인생풍경'을 원작으로 한다. 4일동안 이리나 룽구(Irina Lungu), 서선영, 정호윤, 이원종 등의 배우들이 돌아가며 주연을 맡는 '라보엠'은 국립오페라단이 준비한 올해의 연말을 장식할 작품이다.

 

ⓒ공식포스터

국립발레단의 크리스마스 기획공연 '호두까기인형'은 오는 12월 7일부터 9일까지, 단 3일동안 대전 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상영한다. 매년 겨울, 크리스마스를 알리는 발레계의 스테디셀러 '호두까기인형'이 올해는 발레리나 강수진을 예술감독으로 세운다. 이는 환상적인 동화 내용을 바탕으로 짜릿한 고난도 안무를 함께 선보여 남녀노소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한 작품이다

 

ⓒ 공식포스터

그 외에도 연말을 맞아 다양한 가수들이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가수 자우림의 크리스맞이 콘서트 '윈터 원더랜드'가 오는 12월 24일, 25일 이틀동안 코엑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윈터 원더랜드'는 자우림만의 어둡고 신비로운 느낌을 담아낸다. 기존의 자우림 대표곡을 포함해 어쿠스틱 편곡 버전, 크리스마스 캐럴까지 다양하게 꾸려질 예정이다.

ⓒ 공식포스터

다음으로 가수 이문세와 윤하가 연말을 맞아 오는 12월 29일에서 31일까지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문세는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 'The Best'를 개최해 전 세대가 공감하는 '옛사랑', '소녀', 붉은노을' 등 수많은 명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하 또한 같은 시기에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콘서트 '편지'를 개최해 특유의 감성적인 공연들로 연말을 장식할 예정이다.

ⓒ 공식포스터

가수는 아니지만 마술사 최현우 또한 매직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최현우는 오는 12월 8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비교적 넉넉한 기간을 두고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한다. 매직콘서트의 제목은 'The Brain'으로 연속의 법칙, 인간의 지각능력, 기억의 법칙, 돌발적 학습 등 인간의 뇌를 착각하게 하는 착시마술들을 담고 있다. 'The Brain'은 멘탈리즘을 주제로 잡은 만큼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공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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