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교육체험활동, 역사박물관 서대문형무소

 

[문화뉴스 MHN 이준호 인턴기자] 서울 도심 한가운데 민족의 한과 정신이 깃들어 있는 역사 박물관 '서대문 형무소'가 있다.

서대문 형무소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통일로에 위치해 있으며 국가 현충시설로 지정, 우리 민족에게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보여주는 공간이다.

인근에는 독립문역이 있어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자차를 이용하더라도 주차장이 준비돼있으며, 서대문 형무소 운영시간은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서대문형무소 이용요금은 개인 3,000원/단체 2,400(19~64세), 청소년 1,500원/1200원(13~18), 어린이 1,000원/800원(7~12세) 이며 6세이하 이거나 65세 이상, 장애인 및 국가 유공자의 경우 관람이 무료이다.

가장 먼저 보이는 건물을 전시관으로 민족의 슬픔이 서려있는 역사의 시작과 끝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구성돼있다.서대문 형무소의 관람 구성은 1번 전시관, 2번 중앙사로 시작하여 20번까지 관람으로 구성돼있으며 관람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로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서 대한민국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정신을 경험할 수 있다.

일제와 체결한 불평등 조약 강화도 조약부터 시작하여 3.1 독립운동까지 모든 전말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매주 일요일 및 특정기간에는 해설자의 설명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역사교과서에서만 글로 볼 수 있었던 각종 고문부터 시작하여 독립운동가들의 수감생활을 확인할 수 있으며, 또한 대한민국의 독립역사와 관련된 전시물들 옥중일기, 3.1 운동 판결문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그 다음 펼쳐지는 중앙사는 일제시절 서대문형무소의 수감형태를 보이고 있으며, 모든 수감시설은 팝옵티콘 형태를 보여 감시가 철저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하는 독립운동가의 이름들과 그들의 독립운동 일환과 수감생활까지 어떤 사정을 갖고 애국헌신을 하였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수감생활 속에서도 그들의 독립운동은 계속되었다는 것을 '타벽통보법', 김정련 '형무소의 도산 선생' 이야기 등을 통해 보여준다.중앙사에서는 방마다 그 방에 수감돼 있던 독립운동가들의 설명이 있으며, 우리가 알지 못했던 독립운동가를 연결해줌으로써 서대문형무소가 대한민국 국민에게 독립역사의 기억을 일깨워 주는 공간이다.

그 외 수감자들이 매일 일제를 위해 10시간 이상 노동을 했던 공작사, 여자와 환자를 수감했던 시설 여옥사와 한센병사, 운동시설인 격벽장, 사형장 등이 있으며, 독립운동가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임승호 작가 작품인 추모비가 있다.

자신과 독립운동가를 비교해 보며 감정이입이 되는 공간, 민족의 역사를 다시 한번 배우는 공간, 자유의지를 갖게 되는 공간으로 이 시대에 대한민국에 사는 있는 사람으로서 꼭 와봐야 할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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