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장용 인턴기자] 베스트바이(BestBuy)가 최선의 구매(Best Buy)를 보장하진 않는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의 가장 큰 쇼핑 행사로,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오는 23일부터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간 직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베스트바이는 미국에서 손꼽히는 전자제품 체인점으로, 직구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베스트바이의 블랙프라이데이를 기대하는 국내 소비자가 많다.

그러나 베스트바이의 제품들이 항상 저렴하진 않다. 미 경제지 포브스는 쇼핑몰 별 가격 비교를 통해 베스트바이가 최선의 선택이 아님을 설명했다.

닌텐도 스위치

베스트바이(BestBuy) - 닌텐도 스위치 +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번들 $299.99
게임스탑(GameStop) - 닌텐도 스위치 +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번들 + $50 기프트카드 $299.99
콜스(Kohl's) - 닌텐도 스위치 번들 + 터틀 비치 헤드셋 + 케이스 + $90 콜스 캐시(적립금) $329.99

먼저, 닌텐도 스위치는 '베스트바이'에서 마리오 카트 8 디럭스와 함께 299.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게임스탑'은 여기에 더해 50달러의 기프트카드를 제공하기 때문에 249달러로 구매하는 상황이 된다.

'콜스'는 더욱 저렴하다. 닌텐도 스위치와 터틀 비치 헤드셋, 그리고 케이스까지 합해 329달러지만 '콜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90달러의 적립금을 제공하므로 실 구매 가격은 240달러가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Xbox One S

베스트바이(BestBuy) - Xbox One S 1TB 마인크래프트 크리에이터 번들 $199.99
콜스(Kohl's) - Xbox One S 1TB 마인크래프트 크리에이터 번들 + $60 콜스 캐시 $199.99
타겟(Target) - Xbox One S 1TB 마인크래프트 크리에이터 번들 + $20 기프트카드 $199.99

엑스박스 원은 대부분의 전자제품 쇼핑몰에서 약 200달러에 거래된다. 그러나 '콜스'는 여기에 60달러의 적립금을 제공하며, '타겟'은 다른 쇼핑몰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20달러의 기프트카드를 함께 제공한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 슬림 1TB

베스트바이(BestBuy), 월마트(Walmart), 게임스탑(Gamestop) -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 슬림 1TB + 스파이더 맨 번들 $199.99
콜스(Kohl's) -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 슬림 1TB + 스파이더 맨 번들 + $60 콜스 캐시 $199.99

'베스트바이'와 '월마트', '게임스탑'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 슬림을 약 20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콜스'는 이 가격에 더해 60달러의 적립금을 제공한다.

포브스는 "콜스는 일견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이지만, 50달러 이상 구매 시 배송비 문제와 특정 카드만 할인되는 문제가 있다"며, "베스트바이, 게임스탑, 콜스 모두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므로 소비자는 더 많이 알아보고 구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베스트바이와 콜스에서 직구하기가 쉽지 않다. 블랙프라이데이 간 최선의 소비를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쇼핑몰의 가격 정책 비교와 더불어 우리나라 배송에 관해서도 따져봐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