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음란물 유통의 온상… 지난 5년 간 '11만 853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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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김장용 인턴기자] 마이크로블로깅 및 SNS 사이트 텀블러는 지난 16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텀블러 앱이 애플 앱 스토어에서 삭제됐다고 밝혔다. 애플 측이 삭제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 IT매체 폰아레나는 이에 관해 "부적절한 성인 콘텐츠가 표시되는 문제가 있어 삭제됐을 것으로 추측한다"고 지난 17일 전했다.

텀블러는 미국 야후의 19세 이상 SNS 서비스로, 리벤지 포르노 등 불법 음란물 유통을 제제하지 않아 국내외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0월 5일 윤상직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텀블러는 최근 5년 간 11만 8539건의 성매매·음란물 시정요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텀블러는 이에 관해 지난 17일 "IOS 앱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소식이 있으면 바로 알려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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