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원 숨겨진 곳에 대한 힌트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멤버들의 모습 그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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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김선미 인턴기자] 유재석이 진두지휘를 맡은 예능프로그램 SBS '미추리'가 지난 16일 첫 방송 됐다.

'미추리'라는 아름다운 마을 어딘가에 숨겨진 천만 원을 찾기 위해 김상호, 강기영, 양세형, 송강, 제니, 손담비, 장도연, 임수향이 개인플레이와 팀플레이를 오가며 1박 2일간 합숙을 통해 힌트를 찾는 방식이다. 천만 원을 찾은 이는 방송사, 소속사, 또는 멤버들과의 분배 없이 혼자 천만 원을 가지게 된다.

출연자들은 각자 받은 힌트 도구를 이용해 1천만 원을 찾는 미션을 풀었다. 유재석은 MC를 맡아 게임진행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다. 힌트를 다른 출연자 앞에서 공개해버려 아쉬워하거나 몰래 힌트를 얻으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첫 방송인 만큼 천만 원이 숨겨진 위치에 대한 힌트가 많이 나오진 않았다. 하지만 고구마밭으로 간 김상호와 장도연은 우연히 길을 걷던 중 힌트가 든 빨간 돌을 발견했고, 제니가 자신의 무기인 식빵을 토스터에 굽자 HOT이라는 글자가 나왔고, 김상호는 자신의 무기인 TV 리모컨으로 '외부입력'을 통해 '살구'라는 힌트를 찾았다.

강기영 역시 자신의 무기인 망치로 빨간 돌을 깨트려 힌트를 얻었으나, 사방이 뻥 뚫린 곳에서 움직인 탓에 멤버들에게 발각돼 웃음을 안겼다. 강기영 덕분에 '빨간 돌' 안에 힌트가 들어있다는 걸 모두가 알게 된 셈이다.

이후 멤버들은 '살림 배구(살림살이로 배구를 하는 게임)'를 통해 힌트 복사에 나섰다. 살림 배구에서 이긴 손담비, 장도연 등은 강기영의 무기인 망치를 복사해, 자신들도 가지게 됐다.

첫 방송 후 멤버들의 조합이 신선했으며 앞으로 보여줄 호흡이 기대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어 시골에서 펼쳐지는 버라이어티 예능이라는 포맷이 '패밀리가 떴다'와 비슷하다는 시청자 평이 많았다.

한편 시골 미스터리 스릴러 예능 프로그램 '미추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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