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슝에서 국제 e스포츠 관련 행사가 열린 것은 사상 처음

(MHN게임)
11월 9일 국제e스포츠연맹(leSF) 주최 제10회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 2018이 48개국 7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만 가오슝에서 열렸다. 가오슝에서 국제 e스포츠 관련 행사가 열린 것은 사상 처음이다.

쉬리밍 가오슝 시장 직무대행은 주최측과 대만e스포츠협회, 그리고 스폰서와 협찬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1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 개막식에는 선수단 퍼레이드와 선수 선서, 국기 입장이 이어졌다. 쉬 직무대행은 개막식에 대표단을 파견한 대만올림픽위원회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쉬 직무대행은 참가자와 관중들 모두에게 가오슝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고 e스포츠 역사에 한 장을 장식하기를 기원했다.

쉬 직무대행은 이번 행사 개최를 통해 대만이 세계화에 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대만 정부는 젊은층이 해외 비디오 게임 애호가들과 교류하는 한편 게임 산업에서 대만의 입지를 넓히기 위한 플랫폼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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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내 비디오 게임 팬들은 현지 직업전문학교와 대학교가 제공하는 각종 e스포츠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통해 지식과 스킬, 트레이닝을 익힐 수 있다고 쉬 직무대행은 언급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행사를 대만에 유치함으로써 게임 팬들이 영감을 받아 더 넓은 e스포츠 세계를 접할 수 있게 됐다고 그는 덧붙였다.

대만 게임 팬들은 전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지켜보며 대규모 e스포츠 대회 운영과 마케팅 스킬을 배움과 동시에 해설자들의 전문적인 분석을 들을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쉬 직무대행은 가오슝이 지난해 2017 리프트라이벌즈 대회를 개최하며 올해 챔피언십을 유치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가오슝은 e스포츠 국제 경쟁력을 구축함에 있어 다른 도시들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국제e스포츠연맹 주최 제10회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 2018 참가 선수들은 3일간에 걸쳐 ‘리그오브레전드’,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철권7’의 승부를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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