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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연극 '레드', 예술과 인생에 대해 뜨겁게 논쟁하다연극 '레드', 강신일, 정보석, 박정복 기존 배우들과 함께 새롭게 합류하는 김도빈이 이어나가는 이유있는 명성
  • 정보미 기자
  • 승인 2018.11.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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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컴퍼니

[문화뉴스 MHN 정보미 인턴기자]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은 연극 <레드>가 2019년 1월 6일부터 2월 10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레드>는 혁신적이면서도 탄탄한 작품의 산실인 런던 '돈마웨어하우스 프로덕션'이 제작하고 2009년 초연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10년 브로드웨이로 건너가 제 64회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 6개 부문을 휩쓸었다.

연극 <레드>는 추상표현주의 시대의 절정을 보여준 화가 마크 로스코(Mark Rothko)와 가상인물인 조수 켄(Ken)의 대화로 구성된 2인극으로 씨그램 빌딩 벽화에 얽힌 마크 로스코의 실화를 바탕으로 드라마틱하게 재구성한 작품이다. 아버지와 아들, 두 세대를 대변하는 로스코와 켄은 예술이라는 이름 하에 뜨거운 논쟁을 펼치지만 그 속에는 새로운 것에 정복 당하는 순환, 세대 간의 이해와 화합 등 우리의 인생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작품이 전하는 삶의 본질에 관한 메시지는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는 물론 자아 성찰의 시간을 제공한다.

2019년 연극 <레드>의 '마크 로스코' 역에는 높은 싱크로율을 보였던 강신일과 절제된 카리스마로 새로운 느낌의 '마크 로스코'를 선보인 정보석이 3년 만에 다시 합류했다. 배우 강신일은 "이 작품은 나에게 끊임없는 물음으로 도전을 하게 하는 작품이고, '내'가 '나'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작품이다."라며 합류 소감을 전했고, 정보석은 "지난 시즌 마크 로스코가 가진 비극적 고민의 실체에 대한 답을 풀지 못했다. 또 다시 힘든 시간이 되겠지만 정말 좋은 작품이기 때문에 출연을 결정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켄'역으로는 과감한 연기로 세 번의 시즌 동안 완벽한 켄의 모습을 보여준 박정복과 '양극을 오가며 종잡을 수 없는 얼굴을 보여주는 배우'라는 평을 받고 있는 실력파 배우 김도빈이 새롭게 합류해 작품의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 작품과 함께 배우로 성장한 박정복은 "<레드>는 초심을 찾게 해주는 고마운 작품이다. 이번에는 관객들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또한 배우 김도빈은 "이 작품의 팬으로 두 분의 선생님과 박정복 배우와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는 소감과 함께 "유일한 신입이라 걱정도 되지만 함께 발 맞춰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작품에 대한 열의를 전했다.

이렇게 연기력과 개성으로 무장한 4명의 배우는 자연광이라고는 하나도 들어오지 않는, 마치 동굴과도 같은 마크 로스코의 작업실을 가장 잘 구현해 낼 수 있는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서 더욱 밀도 있는 연극 <레드>를 선보이며 이 작품의 명성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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