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3개의 도움 기록하며 대표팀 승선 기대돼

ⓒ VfL-Bochum

[문화뉴스 MHN 박지민 인턴기자] VfL 보훔 소속 이청용이 3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과거 일명 '쌍용'시절의 기량을 내뿜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0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어슈타디온에서 펼쳐진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2 11라운드의 얀 레겐스부르크와의 홈경기는 3-3으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청용은 무려 3개의 도움을 기록하는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이와 함께 네티즌들은 이청용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영입해야 한다는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 포지션 상 이청용은 측면과 중앙을 오가기 때문에 대표팀에서 공격수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그와 경쟁적 위치에 있게 된다. 

ⓒ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이청용은 축구 전성기라 불리던 2010년, 2011년 '양박쌍용'시절을 박지성, 박주영, 기성용과 함께 누비며 환상의 하모니를 만들어 냈었다. 특히, 이청용과 진한 우정을 과시했던 기성용은 이청용이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아쉽게 대표팀에 입성하지 못 하자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과연 축구팬들이 그리워하던 이청용의 '쌍용'시절 기력을 다시 볼 수 있을지, 이청용의 이번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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