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단원 19명 강사로 참가… 연주 노하우 전수 및 합동 발표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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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김장용 인턴기자] 청소년 아마추어 연주자를 위한 서울시향 오케스트라 캠프가 개최된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1월 3일과 4일 양일간 청소년 아마추어 연주자를 대상으로 '2018 서울시향 오케스트라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향 연습실과 서울시청 다목적 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시향 단원 19명이 강사로 직접 참여해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연주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3일 서울시향 연습실에서 파트별 수업과 합주 연습을 진행하며, 4일 서울시청 다목적 홀에서는 참여 학생들이 모두 함께 연주하는 합동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서울시향은 청소년들의 예술적 성장을 도모하고 시민 예술 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지난해부터 오케스트라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아마추어 청소년 연주자 92명이 참가해 서울시향 단원들의 지도를 받는다.

강북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 구로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 동대문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 등 3개 단체가 선정되었으며, 그밖에 목·금관, 타악 등 일부 파트의 참가자들은 수도권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영상 오디션을 거쳐 선발했다.
 
참가 학생들은 서울시향의 오케스트라 연습실과 개인 연습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타악기 파트의 경우 서울시향의 공용 악기로 연주를 해보는 등 전문 오케스트라의 연주 환경을 그대로 체험하고, 서울시향 단원들의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지도를 받을 수 있다.

교육를 마친 후에는 참가자와 서울시향 단원들이 함께 합동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의 음악감독인 황진 감독의 지휘로 비제 '카르멘 서곡', 헨델, '파사칼리아', 시벨리우스 '핀란디아' 등을 연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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