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만에 메시-호날두 없는 바르셀로나vs레알 마드리드, 수아레즈의 활약으로 바르셀로나 5-1로 레알 마드리드 꺾어...

ⓒ바르셀로나 공식홈페이지, 해트트릭들 달성한 루이스 수아레즈

[문화뉴스 MHN 이상인 인턴기자] 축구 역사상 최고의 라이벌 더비, '엘 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5-1의 스코어로 압도적인 대승을 거뒀다.

29일 오전 12시 15분(한국시간) 바르셀로나 홈구장 누 캄프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바르셀로나 vs 레알 마드리드' 경기는 해트트릭을 기록한 루이스 수아레즈의 활약을 앞세운 홈팀 바르셀로나가 5-1로 승리했다.

이번 '엘 클라시코'는 11년만에 양 팀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 호날두와 메시의 부재 속에 치러져 더욱 관심이 쏠렸다. 레알 마드리드의 상징이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올해 유벤투스로 이적했고,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는 부상으로 결장했다.

두 선수가 빠진 '엘 클라시코'의 주연은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수아레즈'였다.

전반 11분 바르셀로나의 쿠티뉴가 선제골을 넣어 홈 팬들을 열광시킨 뒤, 전반 30분 수아레즈의 페널티킥 골까지 추가해 전반전을 2-0으로 수월하게 앞서나갔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후반 5분 레알 마드리드의 마르셀루에게 골을 내주고 2대 1로 쫓겼지만, 이 때 수아레스의 쇼가 시작됐다. 수아레스는 후반 30분 세르지 로베르토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갈랐고, 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한 골을 더 넣으면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후반 42분 아르투로 비달의 쐐기 골까지 나와 5-1, 4골 차 대승을 거뒀다.

시즌 6승 3무 1패로 승점 21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승점 20)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19)를 제치고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4승 2무 4패(승점 14)를 기록해 9위로 밀렸다. 직전 시즌 역사상 최초로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했던 패기는 찾아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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