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영화 '곤지암'부터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까지 맹활약

ⓒ MBC '내 뒤에 테리우스' 캡처

[문화뉴스 MHN 송형준 인턴기자] 신예 박지현의 연기가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렬한 잔상을 남겼다.

한국 영화계의 파란을 일으킨 영화 '곤지암'부터 호평일색이었던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까지 신인 배우 박지현은 매 작품마다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지난 25일에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도 짧지만 임팩트 넘치는 활약으로 안방극장에 새로운 긴장감을 드리웠다.

ⓒ MBC '내 뒤에 테리우스' 캡처

박지현의 첫 등장은 그야말로 웃음바다였다. 남편의 내연녀로 오해하고 자신을 향해 돌진하는 봉선미를 보고 당황한 것도 잠시, 반격을 펼쳐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두 사람의 격렬한 몸싸움은 마무리되었지만, 현장은 아직도 흥분으로 뒤덮였다.

그 순간 박지현은 "나는 헤드헌터다. 당신(봉선미) 남편 미국 이적 건으로 미팅하러 여기 온 거다"라는 한 마디로 모든 상황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이어 "하지만 당신 남편의 연봉은 달라질 수도 있겠네요"라는 말과 함께 발걸음을 옮기는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참아왔던 웃음을 터뜨렸다.

ⓒ MBC '내 뒤에 테리우스' 캡처

이렇듯 박지현은 신인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안정적인 소화력을 선보여 다시금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코믹과 진지, 극과 극을 오가는 캐릭터의 다양한 면면을 능숙하게 소화하는 것은 물론, 눈빛과 표정, 말투까지 디테일까지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작품의 재미를 더했다는 평이다.

한편, 박지현이 깜짝 출연한 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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