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기상청 규모 6.0,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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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홍민희 기자] 대만 동부 해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23일 대만기상청에 따르면 현지시간 기준 이날 오후 12시 34분 대만 동부 해역(북위 24.01도, 동경 122.65도)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은 대만 해안 도시 수아오에서 남동쪽으로 95㎞ 떨어진 근해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26㎞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의 규모가 5.7, 진원의 깊이는 34.2km라는 조금 다른 관측값을 내놨다. 각 나라 기상청 간 측정값 차이가 나는 이유는 각국이 적용하는 지진 산출공식과 관측망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관측소 수와 위치 등도 큰 변수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 현황은 아직 보고되지 않은 상태. 하지만 대만에 머물고 있던 한국인들은 다수의 SNS를 통해 "밥 먹다가 날벼락" "땅이 흔들렸는데 다들 태연" "비현실적으로 건물이 흔들렸다"라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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