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처럼 흐린 하늘, 천둥+비로 날씨 관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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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절기상 '상강'인 오늘(23일)은 서리 대신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다. 

서울은 현재 정오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도 어둡고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를 전후로 다수의 SNS에는 "태어나서 이렇게 노란하늘 처음 봐. 서울-인천 천둥 심각함", "무슨 재난영화 보는 줄, 비 겁나게 옵니다" 등의 제보 등이 쏟아졌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전국 대부분이 흐리고,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도, 경상서부내륙은 아침부터 낮 사이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경상서부내륙, 전라도, 제주도, 북한에 5㎜ 미만으로 많지 않겠고, 기상청은 이날 늦은 오후부터 서쪽지방부터 맑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이다. 중서부 지역은 오전에 대기가 정체돼 국내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오후에 국외 유입이 더해져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다.

한편, 제26호 태풍 '위투'가 괌 해상에서 발생해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위투가 현재까지 강도 '중'의 소형 태풍이나, 오는 26일께 중심기압 935hPa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한반도 한참 남쪽까지 한기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위투가 우리나라까지 올라오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투는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 옥토끼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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