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인제, 권혁재 기자] 넥센타이어(대표 강호찬)가 후원하고 KSR(대표 김기혁)이 주최하는 '2018 넥센스피드레이싱' 최종전이 21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A코스, 1랩 2.577km) 서킷에서 개최됐다.

최종전 R300클래스 결승전에서 완벽한 레이스를 보여준 김태환(오버리미트&HSD, 25분 11초 311)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어 종합우승을 달성한 문은일(천안샤프카레이싱, 25분 19초 974), 신동민(DRT레이싱, 25분 26초 472)이 2, 3위를 차지했다.

최종전 1, 2 그리드에서 시작한 김태환, 문은일은 1 랩에서 순위를 유지했지만, 종합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던 원정민은 차량 이상으로 인해 7위까지 밀려났다.

별도의 핸디캡이 없었던 김태환, 문은일은 최종 라운드까지 순위 변동 없이 경기를 마쳤다. 특히 지난 5라운드까지 종합포인트 1위였던 원정민은 경기 초반에 12위까지 떨어지며 입상 포인트를 전혀 득점하지 못했다. 그래서일까? 8 랩까지 김태환 선수를 바짝 추격하던 문은일 은 경기 페이스를 조절하며 안정적인 주행에 초점을 맞췄다. 덕분에 김태환 선수는 큰 문제 없이 최종전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시즌 2라운드에서 우승을 달성했던 김태환은 ”지난 5라운드에서 둘째 출산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했지만, 최종전 기록 단축을 위해 팀원들과 함께 노력했다“라며 ”특히 차량이 후미에 붙으면 자꾸 뒤를 보는 나쁜 습관이 있었는데 최종전에서 이를 보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팀에서 더 많은 동료선수가 함께 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년 시즌에는 더 노력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8 넥센스피드레이싱 R300 클래스의 종합 우승은 막판 역전에 성공한 문은일(189점)이 차지했다. 최종전에서 차량 이상으로 진한 아쉬움을 남긴 원정민은 179점으로 2위를, 핸디캡 이행으로 입상 포인트를 얻지 못한 정연익(170점)이 3위를 기록했다.

한편, 2018 넥센스피드레이싱은 총 6라운드로 대회를 진행했으며, 이번 라운드를 마지막으로 시즌을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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