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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체온계' 싸다고 함부로 사지마세요귀적외선체온계 13개 중 12개 제품이 위조… 체온정확도 부적합 제품도 많아
  • 김지혜 기자
  • 승인 2018.10.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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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문화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가 국내에 허가되지 않아 의료기기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되지 않은 체온계를 인터넷 쇼핑몰, 구매대행 사이트 등에서 해외직구를 통해 판매하는 1116곳을 적발하여 사이트 차단 등의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또한 식약처가 해외직구 체온계 중 국내 시장 점유율이 높고, 가격이 국내 판매 가격보다 싼 귀적외선체온계 13개를 직접 구입하여 확인한 결과, 12개 제품이 위조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체온 정확도를 측정한 시험에서는 12개 제품 중 7개 제품이 부적합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적발된 제품들은 형태 등 외관상으로는 정식 제품과 큰 차이가 없어 소비자들에게 더욱 혼란을 주고 있다.

소아청소년의사회(신충호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영유아나 어린이의 체온은 질병 유무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로 질병을 조기에 감지하고 적절하게 치료하기 위하여 정확한 체온 측정이 매우 중요하며, 부정확한 체온계를 사용하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허가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온라인 상시 모니터링 강화, 해외직구 피해 사례 홍보, 관세청 등 관련 기관과 협업 등을 통해 의료기기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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