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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허리케인 '마이클' 美 플로리다 강타…비상사태 선포1992년 허리케인 '앤드루' 이후 가장 강력…플로리다 북부와 앨라배마·조지아 피해 예상돼
  • 유안나 기자
  • 승인 2018.10.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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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마이클'이 10일(현지시간) 플로리다 북부 멕시코 비치에 상륙했다.

[문화뉴스] 열대성 폭풍이던 초강력 허리케인 마이클이 세력을 키워 미국 남부 플로리다에 상륙했다. 이에 따라 플로리다 35개 카운티에서는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해안지대 주민들에게는 비상 대피령이 내려졌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허리케인 ‘마이클’은 10일(현지시간) 오후 2시께 플로리다 북부 멕시코 비치에 상륙했다.

허리케인 마이클의 상륙 당시 최고 풍속은 시속 155마일(249km)로, 최고등급인 5등급에 근접한 수준이었다. 다만 상륙 이후로는 최고 풍속이 줄어들고 있으며, 오후 8시에는 최고 풍속이 시속 90마일(145km)로 감소하면서 1등급으로 약화됐다.

허리케인은 카테고리 숫자가 높을수록 위력이 세며, 카테코리 3등급부터는 메이저급 허리케인으로 분류된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이클은 극히 위험한 폭풍이다. 이 허리케인은 이틀 전만 해도 열대성 폭풍으로 분류됐지만, 플로리다 해안에 가까워지면서 빠른 속도로 위력을 확대했다.

이틀 전 열대성 폭풍으로 분류됐던 '마이클'은 해안에 가까워지면서 세력을 빠르게 확대했다.

이번 허리케인 마이클은 1992년 플로리다를 강타한 허리케인 ‘앤드루’ 이후 가장 강력한 것으로, 플로리다 북서부를 비롯해 앨라배마와 조지아까지의 피해가 예상된다.

국립허리케인센터는 “허리케인의 중심부가 앨라배마 남동부와 조지아 남서부에 접근하고 있다”면서 “생명을 위협하는 폭풍과 강풍이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켄 그레이엄 국립허리케인센터 국장은 “재난 담당 관리들이 떠나라고 하면 즉시 대피해야 한다”고 주민들에게 권고했다.

마이클이 상륙하면서 플로리다, 조지아, 앨리배마 등 남부 3개 주가 직격탄을 맞았고, 사망자도 1명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플로리다 팬핸들 지역은 1851년 이후 최악의 폭풍을 맞이한 것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플로리다 지역의 예상강우량은 하루 300㎜에 달할 것으로 보인며, 플로리다 35개 카운티에서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일대 지역의 관공서와 학교‧대학은 일제히 폐쇄됐다.

허리케인 마이클의 세력은 플로리다와 앨라배마 등 미 남동쪽에 상륙한 이후 약화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C)]

또한 플로리다 북부 팬핸들 및 빅벤드 지역을 중심으로는 약 380만 명에 대한 ‘허리케인 경보’가 발령됐고, 해안지대 주민 37만5000명에 대해선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플로리다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연방 차원의 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현재 허리케인 마이클은 플로리다와 앨라배마, 조지아주 등 미 남동쪽에 상륙한 이후 세력이 약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11일 오후 8시쯤 버지니아주 남부 해안을 통과해 대서양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유안나 기자 | yan@gom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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