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사라졌던 김동욱 아버지, 김동욱에 "박일도는 아직 네 몸에 있어"

ⓒ OCN '손 the guest' 방송 화면

[문화뉴스] '손 the guest' 허율이 박일도를 봤던 기억을 떠올렸다.

10일 오후 방송된 OCN '손 the guest(손 더 게스트)'에서는 빙의에서 풀려난 정서윤(허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윤(김재욱 분)과 윤화평(김동욱 분)은 서윤이의 빙의가 확실히 풀렸는지 확인 차 몇 가지 질문을 던졌다. 빙의에서 풀린 걸 확인한 두 사람은 다행이라 생각했지만 아이는 "박일도를 본 적이 있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서윤은 "아빠와 차를 타고 어딘가로 갔는데 그곳에서 박일도를 봤다"고 기억해냈다. 충격에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박일도의 실체를 직접 봤다는 걸 알게 된 윤화평은 "서윤이에게 박홍주를 보게 하자"고 제안했다.

최윤은 "너무 위험하다. 또 빙의될 수도 있다"며 반대했지만 서윤이는 "제가 하겠다"며 용기를 냈다. 

성당에 도착한 최윤과 서윤. 이후 성당에 박홍주(김혜은 분)가 들어섰다. 박홍주는 "이 아이는 누구죠?"라고 물었다. 두려움에 떨던 서윤. 윤화평은 박일도를 보았는지 물었지만 아이는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대신 "뒤에 머리에서 피를 흘리는 언니(송현주)가 서있었다"고 말했다.

최윤과 윤화평은 "박홍주가 박일도가 아니었다"며 의문을 품었다. 하지만 이후 박홍주는 서윤이가 박일도를 봤던 곳으로 추정되는 터널 안에 들어섰고 갑자기 무언가를 본 후 웃으며 달려간 그곳엔 박일도가 있었다. 

박홍주는 "직접 뵙고 인사드리러 왔다. 늘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가지만 더 부탁드릴 게 있는데.. 그 세 사람 절 너무 귀찮게 해요"라며 처리해줄 것을 부탁했다. 

최윤은 빙의된 서윤과의 일이 있은 후 계속해서 환청과 통증에 시달렸다. 최윤을 찾아온 윤화평. 윤화평은 최윤에게 육광이 써준 부적을 전했다. 최윤은 황당한 듯 "교회 사제한테 부적을 주는겁니까?"라며 극구 사양했다. 

윤화평은 서윤에게 자신 옆에 무엇이 보이는지 부탁했던 얘길 떠올리며 씁쓸해했다. 앞서 서윤은 윤화평에게 "아저씨 옆엔 아무도 없다. 볼 수가 없다"며 "다른 사람이랑 다르다"고 말한 바 있다. 

윤화평은 최윤에게 형(최신부) 얘길 꺼냈고 최윤이 꺼내놓은 형 물건에서 수상한 반지를 발견했다. 윤화평은 "이 반지가 왜 여기 있어"라며 당황했다. 그 반지의 주인은 과거 홀연히 집을 떠나 사라져버린 윤화평의 아버지였다.

이후 공개된 예고편에서 윤화평의 아버지는 "박일도는 아직 네 몸에 있어"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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