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민간기업 협력을 통한 지원사업...지속적 발전 약속

ⓒ서울특별시청 홈페이지

[문화뉴스] 서울시는 고향을 떠나 서울에 살고 있으면서도 여러 여건 등으로 인해 고향을 찾지 못했던 이들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고향방문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2013년부터 '디딤돌하우스 프로젝트'를 통해 쪽방촌 지역을 지속해서 돕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주)이 고향방문비용 일체를 후원하는 등 시와 민간기업이 협력해 만들어 낸 뜻깊은 행사다.

서울시는 선별을 통해 고향지원사업 희망자 신청을 받은 뒤 지원자 350명을 선정했다. 대상자들에게는 귀성 차편과 함께 숙박비, 식비, 귀경 차비 등으로 사용할 여비(10만 원)와, 친지 방문용 선물도 제공된다.

ⓒ서울특별시청 홈페이지

이밖에도 서울시립 쪽방상담소들은 추석명절에 서울에 남아 있는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명절 맞이 행사도 준비했다. 20일부터 21일까지 돈의동‧창신동‧남대문‧서울역‧영등포 등 5개 쪽방촌 지역별로 합동 차례, 공동식사 등의 일정이 진행된다.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어려운 이웃들의 소외감이 더 깊어질 수 있는 명절을 맞아 민간기업의 도움으로 고향 방문을 지원하는 사업이 정례화되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연례행사가 아닌 인간미 있는 사업으로 지속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