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시간대 되면 정체 극심해질 것"…추석 연휴 23~25일 모든 고속도로 차량 통행료 면제

이날 오전 고속도로는 원활한 흐름을 보였으나, 오후 귀성 차량이 늘어나면서 전국 고속도로 전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문화뉴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이날(21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는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오후 차량이 늘면서 일부 구간은 정체가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4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 50분, 울산 5시간 9분, 광주 4시간 20분, 대구 4시간 41분 등이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경부선입구(한남)~양재나들목, 기흥동탄나들목~오산나들목 등 15.2km 구간이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들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은 오창나들목~남이분기점,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낙동분기점~상주터널북단 등에서도 10km 이상으로 정체 구간이 길어지는 상황이다.

추석연휴 기간인 23~25일에는 고속도로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의 교통량을 평소 주말보다 20% 가량 많은 총 462만대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가는 차량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가는 차량 44만대로 예측됐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고속도로는 평소와 같이 원활한 흐름을 보였으나, 오후 귀성 차량이 늘어나면서 시속 8km 이상~40km 미만의 정체가 전국 고속도로 전 구간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이날 저녁 6시쯤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저녁 6시쯤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퇴근 시간대가 되면 이른 귀성차량과 서울 외곽으로 귀가하는 차량이 맞물리면서 정체가 극심해질 것”이라면서 “하행선 정체는 오후 6~7께 절정에 이르렀다가, 내일 새벽 2~3시는 돼야 해소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추석 연휴 기간인 23일부터 25일 24시까지 3일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통행료가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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