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제작지원에 총 3억 5000만원, 24편 선정

ⓒ DMZ국제다큐영화제 경쟁부문 시상 내역

[문화뉴스] 제 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가 20일 오후 7시 메가박스 백석에서 폐막식을 갖고 올해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폐막식에는 이재준 DMZ국제다큐영화제 부조직위원장과 영화제에 함께한 해외 게스트 및 심사위원, 국내외 감독 그리고 관객 250여 명이 참석했고 경쟁작 6개 부문 14편의 수상작을 발표하고 총 6천 2백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시상했다. 

폐막식에 앞선 지난 16일에는 총 3억 5천만 원의 상금과 상장, 그리고 현물지원을 받는 제작지원 7개 부문의 24편의 선정 작품을 발표했다.

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 대상인 '흰기러기상'은 영화 '자화상 : 47Km 너머의 스핑크스'(장 멩치)에게 돌아갔다. 영화는 중국 후베이 지방의 한 마을 '47Km'에 대한 7편의 자화상 다큐멘터리 시리즈 중 한편으로, 마을의 재발견을 통해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이며 역사적인 것이 되는 순간을 미학적으로 포착했다. 

'최우수한국다큐멘터리상'에는 건설 현장의 산업 역군으로서 일평생 '개인'을 희생한 아버지의 삶을 담은 '공사의 희노애락'(장윤미)이 수상했다. 

홍형숙 집행위원장은 "남북 평화의 분위기 속에 10회를 맞은 영화제가 나아갈 길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었다"며 "다큐멘터리는 딱딱하다는 편견을 깨고 관객 분들 각자가 인생영화를 만났으면 한다. 모든 관객과 감독 및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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