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트리피케이션 대표지역 홍대, 연남동, 상수동 일대.. 오는 30일까지 특별 지도점검 실시

[문화뉴스]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홍대를 비롯한 연남동, 상수동 일대의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해 근방 85개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연합뉴스

마포의 대표 핫플레이스 홍대앞을 비롯 인근 연남동, 상수동, 망원동 등 상권이 확대되면서 상가 임대료가 급격하게 상승해 젠트리피케이션의 대표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마포구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2월초 지역 내 부동산 중개업소에 상가 임대료를 올리거나 부추기는 담합을 하지 않도록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또 지난 5월에는 한국 공인중개사협회 마포구지회(지회장 김종호) 주관으로 개업공인중개사들을 대상으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자정결의대회를 열기도 했다.

마포구가 추진하는 이번 점검은 '과도한 임대료 상승을 부추기는 행위', '기획부동산과 중개업자, 건물주가 담합하여 불법 중개행위 개입 여부 조사', '등록증과 자격증 양도 대여', '무등록 중개행위', '자격증·등록증·중개보수 요율표 게시 여부', '중개보수 초과수수', '거래계약서,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작성 교부의 적정성'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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