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의 글로벌 기업, 세계 4개 도시 대표가 모여 공동협력을 다진다

Seoul Digital Summit 2018

[문화뉴스] 지난 19일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인 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보유한 세계적인 디지털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이 글로벌 혁신 스마트시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세계도시가 참가한 가운데 서울시와 공동협력을 다졌다.

서울시는 19일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국내‧외 22개 글로벌 기업, 세계 4개 도시 대표가 모여 16년 이래 세 번째로 맞는 서울 디지털 서밋(Seoul Digital Summit) 2018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스마트시티에 대한 도전과 기회를 맞이하고 있는 세계도시들도 참가하여 도시의 스마트시티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회담은 '시민의 삶을 바꾸는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서울시를 협치기반의 지속가능한 혁신도시로 만들기 위해 市-기업간 공동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기업들은 안전·교통, 정보보안‧사물인터넷, 경제·교육, 빅데이터‧인공지능과 관련된 협력방안을 제시하고, 주로 최첨단 ICT기술을 시정에 선제적으로 적용하여 도시문제를 해결하고자 서울시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는 등 서울시와 글로벌 기업의 실질적인 협력의 장을 만들었다.

서울시행정1부시장은 본회의에 참석하여 기업들이 제안하는 우수한 안건들이 시정에 반영되어 시민의 삶을 바꾸는 스마트시티 구현이라는 행사 취지에 부합할 수 있도록, 경청하고,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해외도시 대표단과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만큼 해외도시와 기업간의 네트워킹 세션도 마련될 계획이다. 또한 사전 행사로  '디지털 시장실 투어'가 이뤄졌다.

올해 참가한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 Del EMC, CISCO, KT, LG 유플러스, SK텔레콤 등 디지털 분야를 대표하고 있는 총 22개 기업이며, 해외도시는 드레스덴, 브뤼셀, 캄팔라 등 총 4개 도시다.

Seoul Digital Summit 2017

오전 본회의에서는 서울시와 참여기업들은 '안전‧교통', '정보보안‧사물인터넷', '경제‧교육', '빅데이터‧인공지능' 이라는 4가지 주제로 21개 협력안건이 논의됐다. 해외도시는 '도시의 스마트시티 사례'를 발표했다.

기업들은 주로 시민안전·교통, 정보보안‧사물인터넷, 경제·교육, 빅데이터‧인공지능과 관련된 기술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올해에는 기업뿐만 아니라 세계도시들도 참가하여 도시의 스마트시티 사례를 공유한다는데 의미를 더한다. 캄팔라시는 '아프리카의 스마트 시티를 향한 도전과제와 기회'를 주제로 한 발표도 진행됐다.

서울시는 본 회담에서 제안한 안건과 공유정보를 검토하여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 도입 및 기업협력을 추진해 나간다. 기업의 제안들이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민의 삶을 바꾸는 스마트시티 서울 추진계획'에 맞춰 성공적으로 실현될 경우, 서울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혁신 스마트시티로 거듭날 전망이다.

WeGO Smart City Week Flyer

19일 오후에는 WeGO(세계스마트시티 기구) 주관으로 참가도시 및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스마트시티 글로벌 리더스 포럼이 진행됐다. 포럼은 2개 세션으로 나누어 발표와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Homo Sapiencity Citizen-centered Innovation in Smart Cities'를 주제로 캄팔라(우간다),니스(프랑스)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도시 문제 해결 사례를 공유하며, Arm과 LG CNS가 기업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시민 사회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Smart Economy: AI, Blockchain, Protech in Smart Cities'이라는 주제로 드레스덴(독일), 브뤼셀(벨기에) 도시와 SAP, 일본블록체인추진협회(BCCC)가 함께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주요 디지털 기술 혁신에 따른 경제 변화를 시민들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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