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수부터 이수지까지, '적재적소 연기로 눈을 뗄 수 없게 해'

ⓒ 골든썸

[문화뉴스] '마성의 기쁨'이 신 스틸러들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배우 최진혁, 송하윤, 이호원, 이주연이 주연을 맡은 새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이 감초 같은 조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풍성한 재미를 주고 있다.

1, 2회 '변태 감독'으로 특별출연한 권혁수는 주인공 주기쁨이 출연하는 인터넷 방송의 PD로 웃음을 선사했다. 재미있는 장면을 포착하기 위해 주기쁨에게 살아있는 물고기를 먹게 하고, 삼재를 털 수 있다며 부적을 안긴 후 이를 불태우는 주기쁨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곤경에 빠뜨리기도 하지만 특유의 코믹 연기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만들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주기쁨의 단짝 친구로 나오는 개그우먼 이수지의 연기력도 못지않다. 1회에서는 주기쁨의 친구이자 스타일리스트로서 곁에서 챙기고, 주기쁨이 나락으로 떨어진 후에도 그녀가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것을 도우며 웃음기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주기쁨의 아버지 역을 맡은 오광록의 캐릭터도 매력적이다. 경제력이 없고 술에 취해 마트 카트에 담겨 집으로 돌아오는 아빠지만 엉뚱한 시를 읊고 자녀들을 사랑으로 보듬으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극 중에서 주기쁨 가정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극 중 성기준이 속한 기획사 스타엔터의 대표 역을 맡은 배우 정재성의 연기 또한 뛰어나다.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명교수 역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정재성은 '마성의 기쁨'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제작사 골든썸 측은 "조연 배우 한 명 한 명이 적재적소에 맞는 연기로 '신 스틸러'가 되어주고 있다"라며 "이들과 주연 배우들이 어우러지며 방송 초반 '마성의 기쁨'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성의 기쁨’은 신데렐라 기억장애를 앓는 남자 공마성과 누명을 쓰고 나락으로 떨어진 톱스타 주기쁨의 황당하지만 설레고, 낯설지만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19일 오후 11시에 ‘마성의 기쁨’ 5회가 MBN과 드라맥스에서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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