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쇼미더머니777' 방송 화면

[문화뉴스] '쇼미더머니777' 키드밀리가 파이트머니 쟁탈전에서 살아남았다.

14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777'에서는 지난주 획득한 파이트머니를 대결을 통해 빼앗는 파이트머니 쟁탈전이 진행됐다.

이날 키드밀리는 파이트머니 800만 원의 pH-1, 20만 원의 키드킹과 한조가 됐다. 파이트머니 420만 원의 키드밀리는 "돈 많은 사람 잡아서 뺏어야죠"라며 파이트머니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Mnet '쇼미더머니777' 방송 화면

도전자들은 이 조를 '죽음의 조'라고 부르며 기대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pH-1과 키드밀리를 데려오려고 했던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는 둘 중 한 사람이 떨어질 거라는 사실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다른 프로듀서들은 "재미 있을 것 같다", "지구 폭발 대전 같은 느낌이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막상 시작된 대결에서는 키드밀리 혼자 독식했다. 세 사람이 함께 고른 비트가 pH-1이 원하던 게 아니었다. 가위바위보를 통해 키드킹이 고른 비트는 키드밀리가 처음부터 원했던 것이다. 

pH-1은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답게 키드킹의 선택에 "아쉽긴 한데 혼자 욕심부릴 수 없으니까 주어진 상황에 맞춰야죠"라고 말했다.

Mnet '쇼미더머니777' 방송 화면

그러나 연습 때부터 가사 실수를 이어갔던 pH-1은 본 무대에서도 박자를 놓쳐 결국 제대로 된 실력을 드러내지 못했다. 프로듀서들은 고민 없이 키드밀리를 선택했고 pH-1의 파이트머니 800만 원은 키드밀리에게 돌아갔다. 

키드밀리는 "나쁘지 않은 금액이 되니까 최고가 되고 싶다"며 승리의 기쁨을 드러냈다.

한편, 방송 말미에서는 다음 주 파이트머니 최고 금액을 달성한 나플라와 EK, 불리 다 바스타드의 대결을 예고했다. 다음 무대 부담감 없냐는 질문에 그게 직업이라고 대답했던 나플라가 1,830만 원을 지키고 다음 라운드로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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