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광장서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중림만리 축제' 열려

[문화뉴스] 서울시가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중림·만리동 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주민이 스스로 기획하는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 중림만리축제'를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만리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중림만리축제'는 중림·만리동 주민협의체 주민들이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역 특화형 축제로 자리잡기 위해 주민이 축제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직접 참여하는 과정을 거쳐 다양한 프로그램을 축제에 반영했다.

축제 장소는 지역특색을 살리고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장소를 재조명하기 위해 서울로 7017 '만리광장'으로 정했으며 남녀노소 구분없이 중림동과 만리동의 지역주민 모두가 하나의 어울림으로 지역 특색을 최대한 살리고자 축제를 준비했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중림만리축제'는 ▲체험 ▲참여 ▲놀이 ▲공연 등 크게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중림만리축제' 이후에도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은 10월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오는 10월 6일에는 회현동의 '회현별곡'이 10월 15일에서 20일까지는 서계동의 '어반 콜렉티브 서계' 축제가 개최된다.

한편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은 '서울로 7017' 개장 이후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중림동, 만리동, 서계동, 회현동)의 공동체 활성화 유도 및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자원을 발굴하고자 추진되었다.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사업은 경제기반형 재생사업으로서 서울역과 서울로7017을 거점으로 중림동, 서계동, 회현동, 남대문 시장의 보행, 역사·문화, 산업경제, 생활환경, 공동체 재생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편,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은 서울역 일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16년에 시작되었으며 기획단계부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한 축제이다"라며 "이번 축제로 중림·만리동 지역의 가치와 특성을 재발견하며 지속가능한 축제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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