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추석 연휴기간 동안 서울시립묘지 성묘객들을 위한 편의 제공

ⓒ 서울시설공단

[문화뉴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이 추석 연휴기간 서울시립묘지를 방문하는 성묘객들을 위해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용미리, 벽제시립묘지 등 16개 장사시설에서 연휴 기간 동안 공단 직원 400여 명이 특별근무에 나설 계획이다. 원활한 교통을 위해 상습 정체 구역에 교통경찰 200여명도 지원 근무한다.

또한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임시휴게소와 간이화장실 및 음수대를 추가 설치한다. 여기에 임시제례단 29개와 간이화장실 19개소, 임시안내소 2개소도 추가 설치된다.

공단은 용미리 1묘지와 2묘지에 성묘객들의 편의를 돕고자 무료 순환 버스를 운영한다. 순환 버스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약 2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 서울시설공단

용미리 1묘지와 2묘지에는 각각 순환버스 2대를 운영하며, 용미리 1묘지의 운영구간은 '옥미교'에서 '왕릉식 추모의 집'이며, 용미리 2묘지는 'K할인마트'에서 '용미리 2묘지 주차장'이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용미리 묘지 등 서울시립묘지에 성묘객 약 17만명과 차량 5만여대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서울시설공단은 성묘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은 주말을 포함하여 연휴 기간이 5일이라 성묘객 분산효과가 기대되나, 추석 당일 성묘객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용미리 묘지로 진입하는 도로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용미리 묘지로 가는 버스 노선이 지난해 11월 1일부로 변경되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기존 703번 버스가 774번으로 변경되면서, '서울역'에서 '용미리 묘지'였던 노선이 '불광역'에서 '용미리 묘지'로 단축되어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추석 당일은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성묘 차량이 이어지면서, 교통체증으로 인해 이용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바 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성묘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22일부터 24일은 피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시립묘지 환경개선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공단 직원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많은 성묘객들의 방문이 예상되고 있어 서울시설공단에서는 그에 대한 후속 대책으로 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깨끗한 추모환경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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