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충무로 대한극장 9관에서

2018 서울노인영화제 트레일러 초혼콜라텍 중에서

[문화뉴스] 2018 서울노인영화제가 오는 13일 충무로 대한극장 9관에서 진행될 기자회견에서 공식 포스터와 트레일러, 상영 프로그램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노인영화제 집행위원장 희유스님, 트레일러 감독 포레스트 이안 엣슬러, 포스터 작가 홍원표, 프로그래머 윤나리 등이 참석한다.

서울노인영화제는 더 많은 관객의 참여 및 글로벌 컨텐츠 제작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외국 감독의 트레일러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노인영화제의 트레일러 연출은 2018년 코리아 다큐멘터리 페스티발 피칭 최우수상과 프랑스 FIPA 영화제 및 미국 시카고 국제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포레스트 이안 엣슬러 감독이 맡았다. 

포레스트 이안 엣슬러 감독은 '한 바퀴: 화가 김미영 다큐', 'Arirang TV “K-phile” 다큐멘터리 시리즈', '음유시인', '동心' 등을 연출한 바 있다.

포레스트 이안 엣슬러 감독은 "트레일러 '초혼콜라텍'을 통해서 이번 서울노인영화제의 컨셉인 ‘잇다connecting’와 ‘있다being’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잇다(connecting)’가 어떻게 공동체에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는지, ‘있다being’가 어떻게 우리를 존재하게 하는지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트레일러 영상은 13일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최초 공개할 예정이며, 이날 구체적인 기획의도와 제작 소감을 들을 수 있다.

홍원표 작가의 작품 '바라바빠'.

2018 서울노인영화제의 포스터 제작에는 출판과 광고, CF 등 많은 매체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홍원표 작가가 참여했다. 

홍원표 작가는 2014년 롯데갤러리 영등포점, 2015년 롯데갤러리 일산점에서 대표 캐릭터인 ‘바라바빠’를 주제로 개인전을 열었으며, 최근에는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아트콜라보를 테마로 개최한 ‘2017 글로벌 아트 콜라보 엑스포’에서 라이브 릴레이 페인팅에 참여하기도 했다.

홍원표 작가의 대표 캐릭터이자 2018 서울노인영화제 공식 포스터의 주인공인 ‘바라바빠’는 노년과 청년이 서로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 영화를 매개로 소통하고 공감하기를 바라는 서울노인영화제와 취지를 공유하는 캐릭터다. 

바라바빠는 지쳐있는 현대인들에게 행복을 전해주고자 홍원표 작가가 만든 캐릭터로, 단순하면서도 둥글둥글한 캐릭터가 밝은 미소를 짓고 있어 보는 사람들의 모난 마음을 둥글게 만들어준다. 

바라바빠를 주인공으로 한 2018 서울노인영화제 공식 포스터 역시 같은날 기자회견에서 공개되며, 이날 홍원표 작가로부터 구체적인 포스터 해석과 참여 소감을 들을 수 있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오후 7시부터는 대한극장 하늘공원(8F)에서 네트워크 파티가 개최될 예정이다. 네트워크 파티에는 2018 서울노인영화제를 후원하는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서울노인영화제를 미리 만나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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