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 인스타그램

가수 예은이 사기 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10일 예은의 소속사 아메바컬쳐 측은 "예은이 사기 혐의로 피소돼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자신의 입장을 충분히 소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은은 "아버지 일로 거듭 논란이 돼서 죄송하다"면서도 "무관함 증명하기 위해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고소인들은 예은도 엔터테인먼트 사업 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적극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SBS '궁금한 이야기 Y' 방송 화면

예은 아버지 박 목사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7년에는 이에 대한 내용을 '궁금한 이야기 Y' 다룬 적 있다. 당시 '투자의 신' 박 목사, 그는 어떻게 신도들의 믿음을 샀나?라는 제목으로 방송된 내용을 살펴보면 박 목사는 예은의 이름을 내세워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홍보하고, 경제 세미나를 주관했다.

이 세미나에서 1년 안에 10배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교인들이 전했다. 당시 방송에서 한 교인은 "사람 혼을 쏙 빼놓는다. 매일 투자금 얘기했다"고 전했다. 또한 "하나님이 어떤 주식을 사라, 팔아라 이런거를 지시한다고 7년 동안 실수 없이 한 번도 이자 늦춘 적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SBS '궁금한 이야기 Y' 방송 화면

당시 박 목사의 집과 교회는 압수수색에 들어갔고, 예은의 아버지는 이 일로 징역 6년이 선고돼 복역중에 이번 사건이 다시 일어났다.

적극 가담했다는 교인과 무관하다는 예은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예은도 교인도 어느 누구도 억울함이 없는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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