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전 축구X야구 중계 화면
ⓒ 축구 한일전 포털 화면

[문화뉴스] 아시안게임 한국 축구대표팀과 야구대표팀이 금메달을 석권했다.

1일 오후 8시 30분부터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한국-일본' 경기에서 2:1로 한국이 승리했다.

한국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2023년까지 재계약을 맺은 손흥민의 주급은 8만5000파운드(약 1억2285만원)다. 토트넘에서도 손꼽히는 주급이다. 복무기간으로 환산하면 110억원 이상이 되는 돈이다.

앞서 손흥민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하며 병역 면제를 받지 못했고,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도 8강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

한국, 아시아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무형적인 가치까지 감안하면 손흥민에게 이번 금메달은 상상 이상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보여진다. 

조현우 또한 군 면제를 언급하는 여론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뿐만 아니라 손흥민이 등등 함께 할 동료들을 위해 뛰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어 "군대에 가더라도 상관없다. 어디에 있든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를 다질 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 축구가 아시안게임에서 2연패를 달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손흥민, 황의조, 조현우 3인을 비롯한 20인 전원이 군 면제 혜택을 받게 됐다.

월드컵에 이어 아시안게임까지 국제적인 관심 속에 우려와 칭찬, 격려와 비난을 한 몸에 받았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 그들의 분투가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날이 되었다. 

한편, 선동열 감독이 지휘하는 야구대표팀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야구장에서 열린 일본과 결승에서 3-0 완봉승을 거두며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3회 연속 우승의 기쁨을 누린 한국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부터 총 7차례 아시안게임 야구에서 총 5번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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