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강타한 태풍 '솔릭', 올바른 예방행동으로 피해 줄일 수 있어

ⓒ 픽사베이

[문화뉴스] 제 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에 상륙했다. 

태풍 '솔릭'은 23일 오전 제주도 서쪽 바다를 지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제주도에는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동반되어 관광객 한명이 실종되고 서귀포시에서는 총 4531가구의 전기가 끊어지는 사고도 일어났다. 

생각했던 것보다 태풍으로 인한 제주도의 피해가 크기 때문에 '솔릭'에 대한 예방행동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과연 나와 가족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행동에는 무엇이 있을지 사전준비부터 차근차근 알아보자.

ⓒ 연합뉴스 화면캡처, 대피장소 및 비상연락망은 사전에 숙지해야 한다.

태풍 사전준비

1. 내가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지역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놓는 동시에 재난에 대한 위험 정보에 관심을 가지고 수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아야한다. 태풍에 대한 기상특보나 태풍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홍수, 산사태 등 재난 경보를 수신할 수 있도록 TV와 라디오가 항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스마트폰에 ‘안전디딤돌’과 같은 어플을 미리 미리 설치하자.

2. 가족과 사전에 비상에 대비한 약속을 정해놓자. 태풍으로 인한 사고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최악의 상황은 생각하기도 싫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는 대비해야한다. 때문에 비상시를 대비해 가족과 사전에 약속을 정해놓고 국민재난안전포털을 이용해 비상시 대피할 장소 선정과 안전한 이동방법에 대해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안전한 이동방법의 구체적인 것으로 하천변, 산길 등 태풍으로 인한 2차 사고가 예상되는 곳은 피하고, 도로나 교량이 휩쓸려간 길과 이동 시에 전신주나 변압기 등이 존재하는 곳은 가급적 피하도록 해야 한다.

3.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비상용품을 대비해 놓자. 태풍이 한번 휩쓸기 시작하면, 집 밖으로 나가는 행동은 매우 위험하다. 그렇기에 태풍이 지나갈 동안 집안에서 버틸 물건을 미리 준비해놓아야 한다. 구체적으로 정전에 대비한 비상용 랜턴이나, 양초, 배터리 등을 구비해 놓고, 가정용 구급함의 상비약들을 다시 한 번 체크하는 것이 좋겠다.

태풍·호우 예보 시

1. 텔레비전·라디오·인터넷·스마트폰 등으로 태풍이나 호우의 진로 및 도달시간을 파악해 놓아야하며, 산간·계곡·하천·방파제 등에서 야영이나 물놀이를 하고 있다면 당장 활동을 멈추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또한, 저지대나 상습침수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등 붕괴우려가 있는 노후주택과 건물의 주민들은 비상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이동 준비를 해야 한다.

2.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택이나 차량 등 재산보호도 중요한 부분이다. 때문에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 간판 등은 사전에 결박하고 창문은 창틀에 단단하게 테이프 등으로 단단히 고정해서 피해를 최소화 해야한다.

또한, 가정의 하수구나 집 주변의 배수구를 미리 점검해 막힌 곳은 뚫어놓고 하천이나 해변, 저지대에 주차된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 태풍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시켜야 한다.

ⓒ 연합뉴스 화면 캡처, 침수 시 감전 위험이 있는 고압선과 가로등은 피해야 한다.

태풍·호우 특보 중

1.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지속적으로 TV와 라디오를 통해 기상정보를 청취하여 내가 있는 지역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찰해야한다. 만약, 외출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차량의 속도를 줄여 운전하고, 개울가나 하천변, 해안가 등과 같이 급류에 휩쓸릴 가능성이 있거나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은 접근하지 않아야 한다.

2. 건물의 출입문, 창문은 닫아서 파손되지 않도록 하고, 실내에서는 창문이나 유리문에서 되도록 떨어져 있어야 한다. 또한, 침수의 위험이 없는 지역에서는 바람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가급적 창문이 없는 방이나 집안의 제일 안쪽으로 이동하도록 하고, 가스 누출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이를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며, 감전의 위험이 있는 집 안팎의 전기시설은 만지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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