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된 경기불황과 취업난으로 창업에 눈을 돌리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국세청이 지난 7월에 공개한 국세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 해 신규 창업자는 128만 5000명으로 2016년 122만 7000명에 비해 4.7% 증가했다.

퇴직을 앞둔 중장년층, 경력단절여성, 청년층이 창업시장에 뛰어드는 만큼 앞으로 창업시장 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반면 창업 이후 생존율은 턱없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국내 창업기업(신생기업) 생존주기 자료에 따르면 1년 생존율은 62.7%였지만 5년 생존율은 27.5%를 기록했다. 이에 많은 창업전문가가 창업 전후로 유행에 뒤처지지 않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아이템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가운데 마포갈매기로 알려진 외식기업 디딤푸드의 주점창업 프랜차이즈 ‘미술관’이 계절마다 선보이는 신 메뉴로 눈길을 끄는 중이다.

도심 속 맛있는 술집 ‘미술관’은 가격대비 고퀄리티 안주와 7080년대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를 내세워 다양한 애주가의 취향을 저격하는 술집창업 브랜드다. 이 브랜드는 계절마다 트렌드에 부합하는 새로운 메뉴를 출시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여름에는 폭염에 사라진 입맛을 되찾을 수 있는 옛날 팥빙수와 육회 물회를 개발해 고객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이 밖에도 로제떡볶이, 돼지고추장찌개, 돌삼숙(돌판 삼겹살 숙주볶음) 등을 새롭게 내놓아 메뉴 개발력을 입증했다. 실제로 계절마다 출시되는 신 메뉴는 고객이 질리지 않고 계속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원동력이라는 게 ‘미술관’ 측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칼집 넣은 통삼겹 볶음김치와 나가사끼짬뽕, 미술관떡볶이, 생연어사시미, 불고기대파전 역시 꾸준히 잘 나가는 시그니처 안주다. 30~40여 개 안주에는 디딤푸드가 마포갈매기를 운영하며 수년간 쌓아온 노하우가 반영됐다.

아울러 7080년대 실내포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풍 인테리어를 통해 2030세대에게는 이색적인 실내주점으로, 중장년층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자극하는 공간으로 다가간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연인, 친구, 직장동료와 술 한 잔 기울이며 가까워지기 제격이라는 평이다.

한편 ‘미술관’은 2014년 6월 론칭 이후 전국 60여 개 매장을 오픈했으며 최근에는 미국 LA 오렌지카운티점 입점 확정으로 해외 진출에 나섰다. 이를 기념해 해당 술집프랜차이즈는 가맹점에 다양한 창업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점창업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미술관’ 홈페이지 또는 유선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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