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프로듀스48' 방송 화면

'프로듀스48' 이채연의 눈물에 안무가 배윤정 역시 눈물을 보였다.

17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에서는 연습생들의 콘셉트 평가가 진행됐다.

이날 이채연은 작곡팀 '오레오'의 곡 1000%에서 리더를 맡았다.

이채연은 발음 지적을 받은 시타오 미우의 한국어 발음을 교정해주는가 하면, 빠른 박자로 안무에서 어려움을 보이는 고토 모에의 안무 연습을 도와주기도 했다.

또한, 다른 연습생들이 노래 연습을 할 때 혼자 안무를 외워 팀원의 안무 및 동선까지 모두 살피며 리더다운 모습을 보였다.

Mnet '프로듀스48' 방송 화면

그러나 콘셉트 평가를 하루 앞둔 리허설에서 이채연은 제대로 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소유는 미야자키 미호와 채연에게 "노래가 엉망진창이다"며 "못 듣겠다"고 평가했고, 안무가 최영준은 "얼굴에 부담감이 보여"라고 말했다.

배윤정은 눈물을 보이는 이채연을 보며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한다고 생각한다. 내려놓고 편하게. 자신감 가져. 해봐"라고 위로했다.

Mnet '프로듀스48' 방송 화면

이채연은 트와이스를 만들었던 서바이벌 '식스틴' 출신으로 방송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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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방송이 시작되고 개별 등급평가에서도 춤과 노래 모두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A 등급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그러나 이어진 평가에서 실력에 비해 많은 빛을 보지 못했고 이는 자신감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번 콘셉트 평가 곡 역시 '아이 엠(I AM)'을 선택했지만 인원 조정이 되면서 1000%로 팀이 변경됐다.

언제나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팀원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는 이채연 연습생이 노력에 비해 빛을 보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Mnet '프로듀스48' 방송 화면

그러나 이채연은 콘셉트 평가 무대에서 "자신 있고 당당하게 보여드리고 싶다. 국민 프로듀서님 위해 날아다니겠다"고 말했고 그 말대로 환하게 빛나는 모습을 보였다.

콘셉트 평가 발표에서 5등이라는 그리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방출당했던 'I AM'팀은 꺾었다.

노력과 성실의 아이콘 이채연 연습생이 다음 주 진행되는 순위 발표식에서 살아남아 더 크게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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