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판 200만 장 이상 판매되는 등 인기 고공행진에도 부정적 평가 57% 이뤄

ⓒ 몬스터 헌터 : 월드 공식 홈페이지

[문화뉴스] 캡콤의 수렵 액션 게임 '몬스터 헌터 : 월드'의 PC버전이 스팀 플랫폼을 통해 판매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국내 게임의 인기 척도인 PC방 순위에도 '몬스터 헌터 : 월드'가 랭크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PC방 게임 전문 리서치 사이트 게임트릭스는 '몬스터 헌터 : 월드'가 지난 15일 0.89%의 점유율로 10위에 랭크되었다고 밝혔다.

스팀 판매 통계 사이트 스팀스파이는 '몬스터 헌터 : 월드'의 PC판이 약 200만 장 이상 팔린 것으로 분석했으며, 콘솔 버전이 지금까지 83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볼 때 업계에서는 '몬스터 헌터 : 월드'의 판매량이 1000만 장을 돌파했다고 예측하고 있다.

ⓒ 몬스터 헌터 : 월드 공식 홈페이지

'몬스터 헌터 : 월드' PC판의 유저 수는 출시 이후에 꾸준히 증가했으며, 30만 명 이상의 게임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15일 오전 기준으로 31만 명의 동접자 수를 확보했으며, 이 수치는 '배틀그라운드', '도타2', '카운터 스트라이크 : 글로벌 오펜시브' 다음으로 4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하지만 올해 초 출시됐던 콘솔 버전보다 높은 프레임과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PC버전에서 부족한 최적화, 잦은 오류, 취약한 서버 상태 등으로 유저들의 불만이 커져 가고 있다.

13일 게임 플랫폼 '스팀' 내의 게임 평가가 '대체로 긍정적'에서 '복합적'으로 하락했다. 서버 문제가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데, 통신 오류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는 것이다.

다른 플레이어와 멀티플레이를 즐기는 중에 "통신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오류 코드 83-MW1"이라는 창과 함께 싱글플레이로 강제 전환되는 오류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 몬스터 헌터 : 월드 스팀 홈페이지 캡처

16일까지 올라온 35,236개의 평가 중 긍정 평가는 15,101개로 평가를 매긴 플레이어 중 약 57%가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이에 13일(북미시간) 캡콤은 PC판 통신 오류와 관련해 공지를 올렸으며, "현재 문제의 원인을 조사 중에 있으며 가능한 빨리 문제의 해결을 위해 밸브와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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