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대표축제 '한강몽땅' 31일간의 개최 이번주 일요일 끝맺는다

[문화뉴스] 2013년 시작돼 서울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한 '한강몽땅'이 이번 주 일요일까지 개최된다.

ⓒ '한강몽땅' 홈페이지

'한강이 피서지다'라는 슬로건 아래 종이배 경주대회, 자전거 한바퀴, 다리 밑 영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열리는 한강몽땅에는 시민과 예술가, 민간기업, 지자체가 함께 플랫폼을 구축하고 그것을 즐기는 형태로 이뤄진다. 

특히 서울의 가장 낭만적인 장소로 여겨지는 '한강'의 상징성이 축제 전반에 도입되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로 한강몽땅은 지난 7월 20일부터 시작돼 오는 19일까지 다른 축제에 비해 비교적 긴 시간인 31일동안 열리기 때문에 다양한 프로그램만큼이나 각지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방문이 잇따른다. 

ⓒ '한강몽땅' 홈페이지

한강몽땅은 한강을 횡단하는 수영대회와 수상레포츠를 묶은 '시원한강', 한강 아티스트들의 무대와 예술체험프로그램을 묶은 '감동한강', 휴식과 캠핑 등 한강투어 프로그램이 함께하는 '함께한강'의 세 가지 테마로 준비돼 80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상체험부터 도전레포츠, 물놀이까지 평소 한강에서는 상상도 못하는 이미지들이 눈 앞에 펼쳐지면서 말 그대로 '축제'의 현장이 시작되는 것이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운영되면서 SNS 등지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특히 '밤도깨비 야시장'과 관련된 내용들이 대중들 사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즐길거리와 놀거리가 풍부한 축제라는 인식이 만연해졌고, 자연스럽게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 픽사베이

실제로 SNS 상에서 '#한강몽땅축제' '#한강몽땅'을 검색하면 각각 1732개, 3369개의 게시글이 검색된다. 축제의 이름 자체보다 콘텐츠 자체가 부각된 축제이니만큼 대중이 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정도가 더욱 남다르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주까지 열리는 한강몽땅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각 콘텐츠가 열리는 장소에 따라 강서, 난지, 양화, 망원, 여의도, 이촌, 반포, 잠원, 뚝섬, 잠실, 광나루 등에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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