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역사적으로 북부발전을 이끌 상징적 초석될 것"

경기도는 6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별관 503호에서 김진흥 도 행정2부지사와 최연식 공동위원장 주재로 '제6차 경기도청 북부청사 광장 조성 시민위원회'를 개최했다. 

[문화뉴스] 경기도 북부 발전을 이끌 상징적 초석이 될  '경기도청 북부청사 광장'이 올 11월경 새로운 모습으로 경기북부 도민들을 맞이한다.

경기도는 6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별관 503호에서 김진흥 도 행정2부지사와 최연식 공동위원장 주재로 '제6차 경기도청 북부청사 광장 조성 시민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39명의 시민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진행상황과 공기연장, 향후 운영계획 및 명칭(네이밍) 선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위원회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경기도청 북부청사 광장 조성사업'은 지난해 11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2018년 7월 말 기준으로 76.8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당초에는 올 7월 말 준공이 목표였으나, 폭염·한파·우천 등 기상여건에 따른 공정지연 (41일), 변경된 우회도로 교통통제 방식 적용(29일), 우회도로 계단 추가 구성(27일), 기타(9일) 등의 요인들로 총 106일을 연장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 6월부터 시작된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공사에 참여하는 근로자들의 응급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안전관리와 품질향상을 위해서도 공기연장이 부득이 했다”면서, “향후 기상상황 등을 유연하게 고려, 올 11월 중순까지 모든 공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위원회는 이날 광장 운영계획과 명칭 선정에 대한 논의도 나눴다.

먼저 광장 운영계획에 대해 '도민과 함께 새로운 경기를 만드는 열린광장'이란 비전아래, DMZ·평화 등 북부 특성 반영한 축제 기획, 지역예술가의 활동 환경 제공, 주제별·계절별 도민 주도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이 제안됐다.

광장 명칭은 공모전 및 용역, 선호도 조사를 고려해 '평화광장'이 제일 적합한 이름으로 도출됐다. '평화광장'은 경기도가 대한민국 평화의 중심 출발점이자, 평화를 주도하는 상징성을 담아 제안된 이름이다.

시민위원들은 이날 우회도로 시행에 따른 기존의 속도체감에 대한 불편사항과 신호체계 정립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광장 명칭을 '평화광장'으로 하는 것에 대해 타 광장 이름과 중복되지 않는지 면밀한 검토를 주문했다.

시민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김진흥 부지사 (왼쪽) 

이에 경기도는 우회도로 30km 속도제한은 차량속도와 교통량을 줄여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정온화(traffic calming)도시계획 기법'을 적용해 설계했다고 답했으며, 명칭에 대해서는 도민 공모전 및 용역을 수행해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이나 조금 더 신중을 기해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김진흥 부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청 북부청사 광장은 도민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열린 광장이자 문화·역사적으로 북부발전을 이끌 상징적 초석이 될 것"이라며 "도민을 위한 개방공간인 만큼, 적정 공기연장으로 안전관리와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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