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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알쓸다감] 워터파크·바닷가 가기 전 물놀이 안전수칙 알아두기‘알아두면 쓸모있는 감성 돋는 정보’…물놀이 사고, 미연에 방지하는 안전수칙
  • 김다솜 기자
  • 승인 2018.07.3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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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그 어느 때보다 더운, 덥다 못해 뜨겁기까지 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여름이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여름이라고 하면 산이나 들로, 바다나 계곡으로 떠날 준비에 여념이 없었는데, 이번 여름은 피서지는커녕 집 밖으로 한 발짝도 나가기 힘겹기만 하다. 오죽하면 여름마다 문전성시를 이루던 해운대 해수욕장마저도 인파가 뜸해졌다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고민도 늘어나기 마련이다. 무더위가 한결 수그러질 때까진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는 게 최선이건만,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의 몸은 벌써부터 근질거리기 시작했으니 말이다.

어른들이라고 뭐가 다를까. 오직 이 계절만을 위해 겨울 내내 군것질거리도 꾹 참고 운동에만 전념했던 다이어터부터 레저스포츠에 열광하는 혈기왕성한 청년들까지.

더위에 푹푹 쪄 들어가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집에만 있기엔 이 계절이 너무나도 아까운 분들이 많을 테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데! 진짜 물놀이는 얼마나 시원할까 [created by freepik]

그래서 기자는 감히, 더위를 무릅쓰고서라도 워터파크로, 바닷가로 물놀이를 떠나기를 추천해본다. 햇볕에 탄다 한들 뭐 어떤가. 물놀이야 말로 여름에만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인데 말이다.

오늘 알쓸다감에서 알려드리는 안전수칙 몇 가지만 숙지한다면 완벽한 물놀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가장 먼저 중요한 건 역시 준비운동이다. 사전 준비 없이 무작정 물에 뛰어들게 되면 근육경직이나 심장마비 등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 가볍게 5~10분 정도는 몸 이곳저곳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도록 하자.

준비운동이 끝났다면 심장에서 먼 부위부터 물을 적셔줘야 한다. 다리-팔-얼굴-가슴 순서대로 말이다. 갑작스럽게 심장 부근이 차가워지는 것 역시 몸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본 풍경에 신나는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되고도 남지만, 수심이 생각보다 깊을 수 있으므로 무작정 뛰어들지 않도록 주의하자.

갑자기 뒤에서 밀치거나 안아 들어서 던져버리는 행동도 매우 위험하다(...) 절대 질투나서가 아니고(...) [Created by Bristekjegor - Freepik]

특히 바다나 계곡은 눈에 보이는 것보다 수심이 깊을 수도 있고, 수면 위에선 보이지 않는 돌멩이 등으로 부상 위험이 있으므로 보호자의 각별한 지도가 필요하다.

물속에 너무 오래 있게 되면 저체온증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물놀이 중간중간 휴식을 취해주도록 하자.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30분~1시간 간격으로 물을 마셔주는 것도 중요하다.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경우, 피부 관리에도 신경을 써줘야 한다. 특히 어린 아이나 피부가 유난히 예민한 분들이라면 뜨거운 햇볕에 화상을 입지 않도록 2~3시간 주기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도록 하자.

잠시 물놀이를 쉬는 동안 간식을 먹었다면 어느 정도 소화가 되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물에 들어가도록 해야 한다. 음식을 먹고 바로 물에 들어가면 위경련 등을 일으킬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껌을 씹는 등 음식물이 입에 남아있는 상태에서 수영하면 기도를 막아 질식할 우려도 있으므로 이 역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다.

음식 섭취을 한 뒤에는 반드시 어느 정도 소화되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물에 들어가도록 하자. [Created by Freepic.diller - Freepik]

마찬가지로 음주 수영도 절대 피하도록 하자. 음주 후에는 주의력과 판단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응급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대처 속도가 현저히 느려지기 때문. 게다가 음주 후 물에 들어가면 혈관이 확장돼 체온이 낮아지는데, 이를 금방 알아차리지 못해 저체온증에도 빠지기 쉽다.

아무리 수영에 자신이 있다 하더라도 과신은 절대 금물이다.

물놀이 중 소름이 돋거나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든다면 즉각 휴식을 취해야 한다. 물놀이가 끝난 후에는 몸의 물기를 닦은 뒤 마른 수건 등으로 따뜻하게 감싸 체온이 내려가지 않도록 하자.

사고가 발생하면 무리한 구조는 삼가고, 즉시 119에 신고하고 주변에 소리쳐 사고 사실을 알려야 한다. 구조를 할 때는 가급적 튜브나 장대 등 주위 사물을 이용해 안전하게 구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놀이하러 떠나기 전 심폐소생술과 생존수영법 등을 미리 익혀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자녀가 있는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이를 미리 교육해두심이 좋겠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Created by Freepik]

통계에 따르면 익사 사고 가운데 절반은 음주로 인한 사고라고 한다. 어린이의 경우 익사 사고 발생률이 55.8%로 성인(38%)보다 1.5배나 높다.

부모님들은 어린 자녀들이 물놀이로 다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며, 성인들도 자신의 수영실력을 너무 과신하면 사고를 입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무더위로 지치는 요즘, 물놀이를 떠나보심은 어떨까. 오늘 알쓸다감에서 알려드린 안전수칙만 잘 지킨다면 안전하고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김다솜 기자 | kds@gomh.kr

    가장 낮은 곳의 이야기까지 들여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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