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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러시아월드컵 특수 노린 짝퉁 상품들 색출‘짝퉁’ 원산지로 알려진 중국, 이제는 짝퉁으로 피해받고 있어

[문화뉴스] 한국과 중국이 러시아월드컵 특수를 노린 짝퉁(가짜) 상품 색출에 나섰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11일 해외 유명 축구클럽의 가짜 유니폼·엠블럼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밀수범 A씨는 상표범 위반 혐의로 입건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됐다.

한국과 중국이 러시아월드컵 특수를 노린 짝퉁(가짜) 상품 색출에 나섰다.

A씨가 밀반입하려던 해외 유명 축구단의 가짜 유니폼과 엠블럼은 정품가격으로 따지면 481억원 규모다.

서울세관은 범죄 사실과 증거를 파악하기 위해 A씨의 비밀창고 6곳, 온라인 판매 사이트 서버 2곳 등을 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현물 120만점도 발견했다.

세관은 인터넷으로 판매된 상품을 찾아내기 위해 A씨의 노트북과 USB 기록을 검토한 결과 117억원 상당의 위조상품 18만점이 이미 시장에 풀렸음을 확인했다.

A씨는 단속망을 피하기 위해 엠블럼과 유니폼을 별도로 수입·유통했다. 또 단골도매업자들에게만 접근할 수 있는 비밀 사이트를 운영하는 등 치밀함도 보였다.

세관 관계자는 “러시아월드컵 기간 내에 유니폼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노린 범죄”라고 이번 사건을 정리했다.

또 “브랜드 공식 쇼핑몰이나 공식 오프라인 매장이 아닌 곳에서 지나치게 싸게 판매되는 제품이 있으면 위조품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이런 짝퉁 상품이 퍼져나가는 것을 막고자 대대적인 단속에 돌입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이런 짝퉁 상품이 퍼져나가는 것을 막고자 대대적인 단속에 돌입했다. 중국은 약 900억원을 러시아월드컵에 마케팅 비용으로 투입한 만큼 월드컵 특수에 대한 기대가 컸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중국은 FIFA 로고와 러시아월드컵 로고 등이 찍힌 불법 상품을 단속했다. 이는 국격과 자국 내 산업을 보호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단속을 통해 광저우에서 FIFA 용품 7800개, 광둥성 티셔츠 4500장, 난징시 월드컵 공인구 2500개, 상하이 월드컵 물품 13만개가 적발됐다.

이같이 짝퉁의 원산지로 알려진 중국에서 짝퉁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6월 18일 중국의 축구팬들은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의 조별리그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러시아로 향했지만, 티켓이 가짜로 판명되며 입장을 거부당했다.

월드컵 특수를 노린 ‘짝퉁’ 피해 사례가 국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피해자는 아직 30여명이지만, 판매된 입장권은 3500매이기에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 결과 가짜 월드컵 티켓을 판매한 업체는 공식적으로 러시아 월드컵 조직위원회로부터 판매승인을 받지도 않았다.

이같이 월드컵 특수를 노린 ‘짝퉁’ 피해 사례가 국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더이상 같은 피해가 나오지 않도록 각국 정부는 짝퉁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는 노력을 펼쳐야 할 것이다.

 
    정호 기자 | jh@gom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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