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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전면적 비핵화 이미 시작, 실험장 파괴하고 있어”북미정상회담 엄청난 성공 거뒀다고 자평…비판적 언론보도에 대해 “거의 반역적” 비난
  • 전다운 기자
  • 승인 2018.06.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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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북한의 전면적 비핵화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면적 비핵화(Total denuclearization)로, 이미 일어나기 시작했다. 우리는 매우 빨리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북한)은 탄도미사일을 포함해 미사일 발사를 멈췄고, 엔진 실험장을 파괴하고 있다. 이미 대형 실험장 중 한 곳을 폭파했다. 실제로는 실험장 4곳이었다”고 설명했다.

그가 언급한 4곳의 실험장은 6‧12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폭파된 풍계리 핵실험장의 갱도들을 가리킨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24일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의 2~4번 갱도 3곳을 연쇄 폭파 방식으로 폐기했다. 1번 갱도는 이미 방사능 오염으로 인해 폐쇄된 상태였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실험장’이 폐쇄 예정인 미사일 엔진시험장을 포함했거나, 다른 곳을 추가로 지칭했을 가능성도 있다.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업무오찬을 마친 뒤 산책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이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고 자평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에 관해 엄청난 진전을 만들어냈다. 내가 여러분에게 마지막으로 이야기한 그 이후에도 우리는 (후속작업을) 계속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전쟁이 일어났다면 5000만명의 사망자가 생기는 초대형 참사로 이어졌을 수도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나는 우리가 문제를 해결하는데 매우 근접했다고 생각한다. 지난 며칠 사이에도 좋은 뉴스들이 있었다. 그들(북한)은 (핵 문제) 끝내길 원하고 우리도 끝내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말한 좋은 뉴스들에는 ‘미군 유해 송환 문제’가 포함된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북한)은 전쟁 기간 북한에서 전사한 우리의 위대한 영웅들의 유해를 이미 보냈거나 보내는 과정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관련 비판적 언론보도에 대해 "'가짜뉴스'들이 서로 협력해서 말하는 것을 보고 있자니 우습다"고 비난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비판적 언론보도가 “거의 반역적”이라고 독설을 쏟아내기도 했다.

그는 “무엇보다 우리는 아주 멋진 합의문(공동성명)을 도출했다. ‘가짜뉴스’들이 다루는 방식을 보면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가 말한 ‘가짜뉴스’는 북미정상회담에 비판적인 보도를 뜻한다. 주류 언론사들은 북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 로드맵 등에 대한 구체적 성과를 얻어내지 못했다고 지적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건 솔직히 진짜 거의 반역적이다. (북한에 억류됐던) 인질들이 돌아왔고 전사한 위대한 영웅들이 송환된다. 가장 큰 성과는 비핵화다. 주류 매체(보도)만 듣는다면 거의 내가 협상에서 진 것 같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올린 트윗에서도 “북한과의 ‘비핵화 딜’은 아시아 전역에서 칭찬받고 축하받고 있는데, 정작 이곳 미국 일부 사람들은 이 역사적 거래를 ‘트럼프의 승리’가 아닌 ‘실패’로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회담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내가 북한에 많은 것을 양보했다’고 가짜뉴스들이 서로 협력해서 말하는 것을 보고 있자니 우습다. 그들로서는 나를 폄하하는 게 전부”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전다운 기자 | jdw@gom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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