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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여름철, 두피 타입별 관리 TIP!피지로부터 두피를 사수하라

[문화뉴스] 최근 대기 환경이 좋지 않다보니 호흡기나 피부 질환을 호소하는 분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특히나 날씨가 더워지는 요즘 같은 때, 피부의 피지 분비가 활발해지며 모공이 팽창하기 쉽고 더욱 예민해진다. 뿐만 아니라 미세한 먼지가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하기도 한다.

미세먼지 걱정도 많고, 날씨까지 더워지는 요즘! 타입별 두피 건강 관리 팁을 함꼐 알아보자. [pixabay/cc0 creative commons]

그러나 걱정해야 할 건 얼굴의 피부만이 아니다. 대기 질에 따라, 또 점점 더워져가는 날씨에 따라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부위가 있으니, 바로 '두피'다. 두피에는 약 8만~12만여 개의 모낭이 존재한다. 두피를 머리카락이 감싸고 있다고는 하나, 그래도 미세한 먼지로부터 안전하게 모낭을 지키긴 쉽지 않다. 특히나 더운 여름철엔 모낭이 확대되는지라 더더욱 두피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만약 두피의 모낭에 미세먼지나 피지가 흡착되기 시작하면, 심할 경우 탈모로도 이어질 수 있다. 과거에는 탈모가 '유전' 때문이라고 많이들 생각하셨겠으나, 요즘은 식습관이나 수면 패턴 등 생활에 따라서도 탈모가 유발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실제로 2~30대 탈모환자가 늘고 있으며, 요즘은 여성 탈모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분명 다른 여러 가지 원인들도 작용했겠지만, 그 원인들 가운데 하나가 바로 미세먼지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번 여름, 어떻게 하면 우리의 소중한 두피를 잘 관리할 수 있을까?


■ 내 두피는 어떤 타입일까?

다음 보기에서 여러분이 A와 B 중 어느 쪽에 더 많이 해당되는 지 체크해보자.

  • A. 드라이를 해도 금방 풀이 죽는 머리다.
  • B. 육안으로 봤을 때 머릿결에 생기가 없다.
  • -
  • A. 아침에는 괜찮다가 저녁이 되면 슬슬 머리가 간지럽다.
  • B. 두피와 가까운 머릿결이 거칠다.
  • -
  • A. 귀 뒷부분과 이마 부분에 유독 유분이 많이 낀다.
  • B. 겨울철에는 이틀 쯤 머리를 안 감아도 보기에 괜찮다.
  • -
  • A.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고 있음을 느낀다.
  • B. 겨울철 두피의 당김이 있다.

지성 두피, 건성 두피에 따라 관리 방법도 다르다. [pixabay/cc0 creative commons]

만약 위 보기에서 A라는 답변이 많이 나왔다면 지성 두피, B에 해당사항이 많을 경우에는 건성 두피라고 볼 수 있다. 흔히 얼굴 피부를 얘기할 때, "속은 건성인데 겉은 지성인 복합성 피부"라고들 말하듯 두피 역시 '복합성 두피'가 있다. 두피는 지성인데 모발은 건성인 경우가 그렇다. 이런 분들은 평소에 사용하던 샴푸 말고 다른 제품군을 사용하거나 펌·염색 등의 스타일링을 줄여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약 지성 두피인 경우에는 두피 클렌징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더운 여름철 샴푸를 자주하는 이들도 있는데, 자극이 강한 샴푸는 오히려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를 깨뜨려서 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성 두피라면 스칼프 스케일러 등의 제품을 3일에 한 번 정도 사용해주는 것으로 관리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샴푸 후 트리트먼트 제품을 사용할 때에는 최대한 두피를 피해 모발에만 묻게끔 신경써야 한다.


■ 샵에서 받는 두피 관리의 원리는?

요즘은 피부과나 미용실에서도 두피 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두피 관리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샵도 늘고 있는 추세다. 비용은 업체마다 천차만별이나, 비싸다고 해서 무조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긴 어렵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얼마나 '꾸준히' 관리하느냐일 것이다. 그렇다면 샵에서는 어떤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을까?

'샵'에서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는 두피 관리는 무엇이 있을까? [pixabay/cc0 creative commons]

우선 전문 업체에서는 두피의 자극을 최대한 줄이고, 두피 장벽을 강화하는 것에 주력한다. 업체마다 서비스 차이가 있겠지만 두피를 살균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 과정을 여러 단계에 걸쳐 진행하는데, 이는 최대한 자극을 덜 주기 위해서다. 두피에 꼭 필요한 수분감은 남겨두고, 불필요한 유분이나 각질만을 여러 차례에 걸쳐 세심하게 진행하게 된다.

이런 전문 업체에서는 보다 세밀한 관리를 위해 전용 기기들이 사용되며, 제품 역시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것들보다 한결 전문적인 제품을 사용한다.

두피 관리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청결과 수분감이다. 많은 이들이 전문 케어를 꾸준히 받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꾸준한 홈케어로 청정감과 수분 밸런스를 유지한다면 샵에 가지 않고 스스로도 두피 건강을 잘 지킬 수 있을 것이다.


■ 두피를 망치는 샴푸법은?

우리가 매일 샴푸를 할 때, 두피 건강을 망치는 잘못된 샴푸 습관도 꽤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전 시간대에 샴푸를 하는데, 사실은 귀가 후 저녁에 머리를 감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고 한다. 특히나 지성 두피라면, 모낭에 노폐물이 쌓인 상태로 잠자리에 들 경우 두피에 피지가 결합돼 트러블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겠다.

지성 두피라면 아침 보다는 저녁 시간에 샴푸를 하는 것이 좋으며, 건성 두피라면 짧은 시간 동안만 샴푸를 하는 것이 좋다. [pixabay/cc0 creative commons]

건성 두피라면 실리콘이 함유되지 않은 샴푸와 컨디셔너를 쓰는 것이 좋다. 요즘은 실리콘 성분이 없는 제품을 시중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다. 또, 오랜 시간 머리를 감는 것도 두피에 좋지 않다. 장시간 샴푸를 하면 두피에 더 많은 자극이 생길 뿐 아니라, 이미 손상된 보호막에 더욱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수도 있다. 샴푸를 헹구는 과정에서 너무 뜨거운 온수를 사용하는 것도 두피 열을 발생시켜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드라이기를 사용해 모발을 말릴 때도 두피와 모발 끝 부분에 열기가 가까이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뜨거운 바람이 아니라 미지근한 바람으로 모발을 말리는 것이 두피 건강에 좋다.


■ 탈모엔 '비오틴'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국내에는 비오틴의 효능에 대해 잘 알려져있지 않다. 비타민 B7, 비타민 H라고도 불리는 비오틴은 우리 몸의 지방 대사와 호르몬 분비에 관여하며, 우리 피부와 모발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는 성분이다.

비오틴 섭취가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pixabay/cc0 creative commons]

하버드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비오틴은 모발 강도를 높이고 조직을 생성하는 데 필수적인 성분이다. 그러나 이미 진행된 탈모 해결에는 도움이 되지 않으니, 탈모가 진행되기 전에 미리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런 비오틴이 결핍될 경우 모발 건강 이외에도 피로감과 우울, 빈혈 등에 노출되기 쉽다고 한다.

비오틴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계란 노른자, 육류의 내장, 바나나, 브로콜리, 감자, 시금치, 호두 등이 있다. 또한 만약 비오틴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할 경우에는 영양제로 보충할 수도 있다.


■ 여성 탈모와 남성 탈모는 다르다

요즘은 여성들도 탈모에 대한 고민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다이어트가 가장 큰 요인이라 볼 수 있다. 위에서 밝힌 바와 같이 비오틴 등의 영양 물질은 모발 조직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불균형이 초래되는 경우도 있다보니 다이어트 도중에 탈모

를 겪는 여성들도 많은 것이다. 비오틴 섭취가 부족해져 두피 건강이 악화되는 셈이다.

여성들 중에는 다이어트로 인해 영양 불균형이 일어나고, 결국 탈모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pixabay/cc0 creative commons]

다이어터들의 인기 식품인 '계란 흰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저열량으로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해 계란에서 노른자를 제외하고 흰자만 먹는 경우가 있는데, 흰자에는 비오틴 흡수를 방해하는 성분이 포함돼 있다. 그러니 이왕이면 계란을 노른자까지 먹고, 다른 간식은 안 먹는 게 낫다.

여성 탈모는 남성들과 달리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된다. 만약 스스로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고 느낀다면, 영양이 불균형한 식사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또는 최근 복용하고 있는 약의 부작용 때문인 것은 아닌지를 되짚어보는 것이 좋다. 특히 여성 탈모는 남성 탈모보다 치료가 어려운 편이라 알려져 있으니 더욱 신경써야겠다.


■ 올 여름, 건강하게 두피를 관리해보자

여름철 두피 관리 방법에 따라 건강한 두피, 건강한 모발을 가꿔가시길 바란다. [pixabay/cc0 creative commons]

두피는 잘 관리되지 않은 상태로 오랜 기간 방치할 경우 염증이 발생할 수가 있다. 특히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덥고 습한 만큼 염증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또, 모자를 자주 쓰는 습관도 두피에는 좋지 않다.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지루성 피부염이다. 만약 두피에 이런 염증이 발생한다면 통증을 동반한 모근 손상으로 인해 탈모가 진행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두피 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우리의 평소 생활 습관이라 할 수 있겠다. 기름진 식사를 줄이고, 골고루 영양소를 섭취해야 하며,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여 두피에 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깨끗하고 건강한 두피 관리로 탈모까지 예방해보자. [pixabay/cc0 creative common s]

이제 막 여름이 시작된 만큼, 앞으로 몇 개월 간은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우리의 불쾌지수도 요즘 기온처럼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명상, 심호흡, 음악 감상 등의 취미 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여나간다면, 깨끗한 두피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차주화 | cjh@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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