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음악가가 노래를 부른다. 그 순간을 사진작가가 예술적인 사진으로 담아 대형 스크린으로 보여준다. 

음악과 다른 예술을 융합해 새로운 예술미로 보여주는 공연시리즈 익스포제(EXPOSÉ)의 두번째 편이 오는 13일 이태원에 위치한 STUDIO79에서 열린다.

지난달 25일 익스포제1 힙합과 비디오아트의 만남 편에 이어 이번에는 포크 음악과 사진예술의 만남이다.

그 주인공은 싱어송라이터 쓰다와 포토그래퍼 황필주다.

쓰다는 "애쓰며 살아내는 삶"을 주제로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로 새 민중음악 선곡집 vol.3 "쫓겨나는 사람들"에 자작곡 "불똥"으로 뜻을 보탰으며, 서촌 궁중족발 강제철거 반대 릴레이 공연에도 참여해왔다. 

애쓰며 세상에 적응하는 고충을 담은 '귀마개를 파세요', 현대인으로 느끼는 소외감, 좌절감에 대한 위로곡인 '남겨진 것들' 등을 노래한다. 이 날 공연에는 특히 시 쓰는 비올리스트 선도 함께 한다.

황필주는 월간 객석 포토그래퍼로 많은 예술가들의 인물 사진 작품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포토그래퍼이며,  17세기 vanitas 회화에서 영감을 받은 '바니타스 시리즈(Vanitas series)' 작품을 통해 '화려함 속의 허무함'을 표현하는 예술가이기도 하다.

익스포제 시리즈를 운영하는 글로벌 음악플랫폼 (주)유니크튠즈의 김형민 대표는 "음악의 값이 싸지다 못해 공짜가 되었지만, 음악인은 예술가로 대우 받아야 한다. 음악의 예술적 가치를 드러내기 위해 프리미엄 공연 시리즈를 열게 되었으며, 드러내다 혹은 발표하다란 뜻의 프랑스어인 익스스포제(EXPOSÉ) 라고 이름 붙였다" 고 밝혔다.

또한 이벤트 파티 전문 브랜드 THE EVENTIST(대표 김정아) 의 이벤트 스타일링이 더해져 예술미와 완성도를 높혔다.

이태원 전경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으로  유명한 STUDIO79에서 열리는 이번 익스포제2편 쓰다와 황필주의 공연은 6월 13일 오후 6시에 시작하며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pd@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