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이 가진 다양한 요소 색다른 시선으로 재해석해 공감각적으로 구성한 이색 체험 전시공간

 

[문화뉴스 MHN 권혜림 기자] 지난 18일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컬쳐 스페이스가 '푸룻푸룻뮤지엄'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본 전시는 '색다른 과일 놀이터'를 표방하며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과일들을 소재로 각각의 다채로운 색감과 독특한 촉감, 고유한 미감 등 과일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색다른 시선으로 재해석하여 공감각적으로 구성해 낸 이색 체험 전시공간이다. 

현대미술작가들과 큐레이터, 디자이너 등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작가와 작품 중심의 일방향 방식에서 탈피해 관람객들이 전시물과 공간을 놀이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능동적 전시로 꾸몄다. 이 전시는 전 세계적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온라인(소셜미디어)와 오프라인(전시)를 적극적으로 결합한 국내의 첫 번째 컨텐츠 융합형 전시 사례로서도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푸룻푸룻뮤지엄'에서는 총 15개의 공간에서 과일을 테마로 다양한 콘셉트의 체험 전시가 펼쳐진다. 개별 테마에 따라 전시의 주요 콘텐츠인 실제 과일은 물론 과일 소재 음식, 과일에 대한 학술인〮문학적 정보, 과일 이름을 언어유희로 풀어 낸 감각적인 네온사인 등의 다채로운 전시품들이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특히, 다양한 소재의 대형 과일 조형물을 포함해 트렌디한 전시 소품을 제약 없이 활용하며 모든 전시공간에서 자유롭게 인증샷 연출과 촬영이 가능하다.

▲ 초대형 과일케이크로 꾸미는 나만의 파티공간

아울러 전시의 마무리에서 만나게 되는 옥상정원에서는 감각적 조명과 조형물 아래에서 서울의 중심, 종로를 둘러싸고 있는 거대한 빌딩 숲의 비경을 조망할 수 있는 도심 속 숨겨진 오아시스를 경험할 수 있다. 과일을 보고, 듣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체험을 통해 '푸룻푸룻뮤지엄'은 자연스럽게 과일의 다양한 모습들을 경험함과 동시에 바쁜 일상에 지친 어른이들과 청소년들에게 활력과 즐거움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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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서 함께 선보이는 '푸룻프렌즈' 캐릭터들 역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문화콘텐츠 기업보증'을 받아 향후 캐릭터 상품은 물론, 이모티콘, 체험형 놀이시설 등 국내 순수 창작 캐릭터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분야의 산업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

전시를 주최, 주관한 ㈜이타와 ㈜원더미디움의 관계자는 “'푸룻푸룻뮤지엄'은 서울도심 한복판에서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체험전시를 놀이처럼 즐기는 신개념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관람객 모두가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과일을 통해 비타민 충전의 시간을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푸룻푸룻뮤지엄의 복숭아 빛 대형 볼풀장

'푸룻푸룻뮤지엄'은 2018년 9월 30일까지 휴관일 없이 진행되며 입장권 예매는 티켓링크, 티켓몬스터, 위메프에서 가능하다. (성인 1만 2천원, 청소년은 1만원, 관람연령 14세 - 2005년 이후 출생자 이상)  

6월부터 한 달간 '생일자 당일 무료 입장' 이벤트가 진행되며,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전시 공식 홈페이지와 전시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찾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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